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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vs 마릴린의 성공 노하우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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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14-10-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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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vs 마릴린의 성공 노하우 따라잡기


Part 1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콘
기획 | 강현숙 기자 사진제공 | REX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마릴린 먼로는 세대를 뛰어넘는 우아하고 섹시한 아이콘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의 성공 노하우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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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 1. 재클린 · 마릴린 패션 스타일 처방전

“제대로 차려입지 않고 집 밖으로 나간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누가 하이힐을 발명했는지 모르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그 사람에게 매우 고맙죠.” 마릴린 먼로

★ 우아한 재키 룩 따라잡기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스타일은 깔끔하고 클래식하며 세련미가 넘친다. 핵심은 옷이 몸과 편안하게 어울려야 한다는 것. 그는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한 적도, 필요로 한 적도 없었다. 직접 입어보고 가끔씩 실수도 하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냈다.

재키가 즐기는 스타일은 유럽의 고가 브랜드와 미국의 클래식한 스포츠 룩을 합쳐놓은 요약서라 할 수 있다. 샤넬, 발렌티노, 지방시, 이브 생 로랑, 구찌, 아르마니, 캐롤리나 헤레라, 에르메스 등의 명품 브랜드 의상과 핸드백을 즐겨 입고 착용했다. 평상복은 라코스테, 잭 로저스 샌들, 마놀로 블라닉, 페라가모, 크리미 플러리시모 향수, 트레통 스니커즈, 갭 면 티셔츠 등을 좋아했다.

how-to

옷이 몸에 맞도록! 다른 건 안 하더라도 옷 치수만큼은 챙긴다. 바닥을 쓸고 다니는 바지나 소매가 긴 재킷 등은 절대 NO! 허리둘레, 치마 길이, 소매 길이 등을 수시로 체크하며 몸에 꼭 맞도록 수선해 입는다.

능력 닿는 한 최고의 제품을 구매한다 능력이 닿는 한 최고의 제품을 사고, 정성껏 관리하고, 옷장에 모셔놓지 말고 입고 다닌다. 고급스러운 옷이 자연스럽게 고급스러움과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안하게 입는다 좋은 제품을 구입한 뒤 편안해 보이도록 입어야 한다. 같은 디자이너 제품으로 쫙 빼입거나 상표로 범벅된 옷은 피할 것! 고급 의상과 저렴한 의상을 적절히 믹스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패셔너블해 보인다.

재키의 5가지 스타일 에센스

시드 드레스 체형에 꼭 맞는 시드 드레스를 즐겨 입었다. 이런 룩을 연출하려면 팔이 예뻐야 하므로 푸시업을 게을리하지 말 것!

화이트 진 재키는 60대가 돼서까지 보이시하고 깔끔한 진이 어울리는 운 좋은 여인이었다. 20대 때도 청바지를 즐겨 입었지만, 훗날 그리스나 매사추세츠의 휴양지인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서 입은 화이트 진은 그야말로 고급스러운 상류층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줬다.

티셔츠 화이트나 네이비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 있는 티셔츠를 입으며 캐주얼한 멋을 살렸다.



죽이는 보석 ‘죽이는 보석’이란 재키의 두 번째 남편인 그리스 선박왕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가 1969년 인간의 달 착륙 기념으로 선물한 루비 귀고리처럼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죽이는 보석을 말한다. 재키를 위해 특별 제작됐으며 우주선은 금으로, 달 분화구는 루비로 표현됐다. 이외에 해리 윈스턴, 반클리프 아펠 같은 곳에서 구입한 다이아몬드도 즐겨 착용했다.

에르메스 스카프 재클린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스카프를 두르고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 고급스러운 패턴의 에르메스 스카프는 그녀가 애용했던 베스트 아이템이었다.

★ 섹시한 마릴린 룩 따라잡기



마릴린은 재키에 비해 스타일이 다양했다. 몸에 딱 달라붙는 새틴과 눈부신 컬러, 리본과 도트 무늬, 깊이 파인 홀터넥 드레스, 달랑거리는 라인 스톤 귀고리, 흰 모피, 핍토 슈즈, 다소 대담한 가슴 파임까지 아슬아슬한 스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마릴린 역시 캐주얼한 스포츠웨어를 명품과 믹스매치했다. 영화 촬영을 하지 않을 때는 전형적인 미국식 스포츠웨어를 자주 입었다.

how-to

허리선 살아 있는 의상을 선택 어떤 사이즈의 옷을 입든 상관없지만 허리가 확실히 드러나도록 스타일링했다. 몸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보정 속옷을 활용하면 된다.



유머 감각을 지닌다 마릴린 스타일의 최고 장점은 지나치게 진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 가볍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연출되도록 딱딱한 의상은 피하고 자유롭고 편안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했다.

하이힐은 필수! 마릴린에게 하이힐은 빨간 페디큐어와 함께 필수불가결한 것이었다. 어떤 옷차림에도 하이힐은 항상, 반드시 신었다.

마릴린의 5가지 스타일 에센스

이브닝드레스 디자이너 빌리 트라빌라는 마릴린 먼로의 가장 대표적인 이브닝드레스를 디자인했다. 둘은 ‘몽키 비즈니스’‘주저말고 노크하세요’‘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등 8편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는 순금의 실로 엮은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됐다.

칵테일 드레스 심플한 화이트 홀터넥 드레스를 입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자아냈다. 낮에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기하학적 프린트 혹은 부드러운 실루엣의 라임 그린 드레스 등을 주로 입었다. 밤에는 블랙 컬러 의상을 즐겨 입었는데, 느슨하게 늘어지는 울이나 벨벳 소재를 사랑했다.



비키니 당시에는 끈으로 된 비키니가 거의 없던 시대라 그의 비키니는 어느 정도 허리 위로 올라오는 단정한 스타일이었다.

화이트 테리 가운 집에서 쉬거나 세트장에서 중간 중간 헤어와 메이크업을 할 때는 앞에서 끈을 묶도록 디자인된 두꺼운 질감의 테리 소재 가운을 입었다.

레이스가 있는 아름다운 실크 슬립 우아하고 여성스러우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 제격!



Know-how 2. 재클린 · 마릴린 뷰티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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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엘레강스~ 재클린



항상 트렌디하고 따끈따끈한 뷰티 정보를 찾아다녔다. 메이크업을 받을 때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작업할 때마다 손거울로 어떻게 하는지 확인하고 나중에 따라 할 수 있도록 메모지에 꼼꼼하게 기록했다. 마사지 받는 것도 무척 좋아했다.

how-to

눈썹 둥근 아치 형태를 취한다. 눈썹은 부드럽게 시작해 커브를 그리다 눈 약간 옆에서 끝낸다.

눈 내추럴 베이지, 회갈색, 다크 브라운 아이섀도, 부드러운 펜슬 아이라이너, 농도가 진한 마스카라를 사용해 부드럽고 스모키한 눈매를 연출한다.

뺨 뺨의 광대뼈를 강조하되, 얼굴의 기본 컬러와 차이 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택한다.

입술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바른 뒤 라이너로 강조한다. 단, 입술 라인이 두드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도발적인 팜파탈~ 마릴린

아침에 한 번, 밤에 한 번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가득 담고 그 위에 얼굴을 대고 스팀으로 마사지했다. 한 번 세수할 때마다 30번씩 헹궜고, 메이크업을 하지 않을 때는 얼굴에 보호막을 만들기 위해 바셀린, 콜드크림, 라놀린, 올리브오일을 발랐다. 인조 속눈썹을 붙였는데, 꼼꼼하게 반으로 잘라 눈꺼풀 바깥쪽에만 붙이는 것이 포인트!

how-to

눈썹 완벽한 반달 모양의 눈썹을 그린다.

눈 속눈썹 라인을 강조하려면 아이섀도는 스킨 톤과 맞춘다. 속눈썹을 길어 보이게 하는 롱래시 마스카라를 사용하고, 속눈썹 바깥쪽 끝에 인조 속눈썹을 붙인다.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썹과 잘 조화되도록 끝을 살짝 올려 그린다.



뺨 광대뼈 부위에 살짝 컬러만 더한다.

입술 립 라인을 그리는데, 윗입술은 삼각형 모양으로 두드러지게 그린다. 립스틱을 바르고 티슈로 가리고 티슈 위로 파우더를 뿌린 뒤 다시 립스틱을 바른다.



Know-how 3. 재클린 · 마릴린의 프로페셔널한 애티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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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도 꼼꼼하게 체크한다

재키는 주어진 업무를 진지하게 여기고 꼼꼼하게 체크했다. JFK가 암살당한 후 그는 미국과 세계가 남편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JFK도서관을 세우고, JFK 정권의 모든 사람에게 당시의 기록을 구술사로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JFK도서관을 디자인하기 위해 건축가 I. M. 페이를 선정한 뒤 도서관 신축 기금 모금을 위해 직접 뛰어다녔다. 1천 달러 이상 기부한 사람들에게는 전부 개인적으로 감사 엽서를 보냈다. 건물 전체에 수석과 이끼를 배치하는 일부터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수프 레시피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주장이 강해 그가 나타났다 하면 일하는 사람들이 숨을 곳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 덕분에 JFK도서관을 방문하면 재키의 손길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자신만의 특색을 보호한다

마릴린은 자신의 룩에 대한 독점욕이 강했다. 그는 영화 ‘버스 정류장’을 찍으며 공동 주연 호프 랑게가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했다고 생각했다. 프로듀서 감독과 메이크업 팀이 나서서 마릴린이야말로 진짜 금발이고 랑게는 그보다 못한 금발이라고 설득했지만 마릴린의 귀에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특색을 강조하고 보호하기 위해 랑게의 금발을 흑갈색에 가까워지도록 염색하게 했다. 그 후 아무도 마릴린의 금발을 건드리지 않았다.

당당하게 의견 펼친다

마릴린은 당시 작은 화면이라 평가되던 TV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프로듀서가 TV 출연을 제안하면 에이전트는 “마릴린은 TV 출연은 하지 않습니다. 마릴린 먼로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큰 화면에서 봐야죠” 라고 말했다.

재키는 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직접적인 비판도 서슴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JFK도서관 공사 중 잔디와 나무가 있어야 할 진입로에 아스팔트만 덩그러니 있는 광경을 본 뒤 공사를 맡은 I. M. 페이 쪽 사람을 불러 아스팔트를 손으로 가리키며 엄격하게 일을 관리했고, 담당자는 점심도 거의 먹지 못하며 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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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고수하며 자신의 가치를 올린다

마릴린은 1953년 ‘룩’지 화보 촬영에서 포토그래퍼 밀트 그린을 처음 만났다. 다른 포토그래퍼들이 그를 섹시한 이미지로 그렸다면, 그린은 그 안의 아름다움을 끌어내며 매혹적이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둘은 가까운 친구가 됐고, 마릴린이 20세기폭스와의 계약과 관련한 고민(‘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를 찍을 때 마릴린의 개런티는 1만8천 달러였는데, 프리랜서인 제인 러셀은 10만 달러 이상 받았다)을 털어놓자, 그는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마릴린의 의견에 적극 동의했다. 그 후 둘은 새로운 회사를 차렸고, 마릴린은 커리어를 재조정하며 시간을 보냈다. 마침내 마릴린의 가치를 깨달은 폭스는 촬영기사뿐 아니라 스토리와 감독 승인권까지 주고, 개런티는 영화당 10만 달러로 올려 마릴린과 계약했다.

힘없는 자의 편에 선다

재키는 출판계에 있을 당시 동료 뒤에서 커리어를 밀어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공석이 생기면 추천서를 써주거나 담당 서적 출판에 참여한 모든 이와 공로를 함께 나눴다. 힘없는 사람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섰다. 일례로 함께 일했던 한 작가에게 흑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보수적인 주택조합의 반대로 맨해튼에서 아파트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재키는 직접 편지를 써서 흑인 친구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재클린 or 마릴린’은…

세계적인 삽화 전기 베스트셀러 작가인 파멜라 케오가 재클린과 마릴린이 성공할 수 있었던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1만5천원 기파랑.

■ 참고도서 | 재클린 or 마릴린(기파랑)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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