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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퇴자협회 (AARP)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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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919회 작성일 10-03-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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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은퇴자협회 AARP는 1947년 은퇴교사들의 작은 모임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미국 최대의 비영리 민간단체가 되었다. 그 회원수가 3500만명이 넘고 선거때 마다 전체 회원들이 충실하게 투표하므로 엄청난 정치적 세력을 가진 압력단체이다. 1년 예산이 6억달러(7800억원)로 우리나라 노인복지예산의 2배에 이른다.

만 50세 생일이면 어김없이 회원가입신청서를 보내와 벌써 노인 취급받는것이 실어서 가입서를 보지 않으려고 50번째 생일 때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매년 가입신청서를 받는 3백만명 중 반 정도가 회원이 된다. 회원은 매달 한번 ‘뷸리틴’, 두달에 한번 ‘모던 머츄리티’ 등의 잡지를 받아 본다.

호텔과 렌터카를 10∼20% 싸게 이용할 수도, 약을 할인 가격에 배달받을 수도 있다. 기업이 퇴직을 강요하면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2달러. AARP는 ‘도움은 받기보다는 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회원들의 각종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위한 교육프로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자 뱅크’를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게 봉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79년부터 ‘55 생존 신중 운전법’ 프로그램을 운영. 희망자에게 8달러를 받고 이틀 동안 하루 4시간씩 안전운전법을 가르친다. 보험회사에선 이 과정을 이수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 노인의 권익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다른 시민단체와 함께 ‘노인권익을 위한 입법운동’을 펼쳐 △65년 65세 이상에게 무료 의료혜택을 주는 ‘메디캐어’를 법제화했고 △70년대말 기업의 정년제를 폐지했으며 △93년 기업이 직원이나 그 가족이 아플 경우 1년에 12주 유급휴가를 보내도록 만들었다

이 단체의 사업 방향을 총괄하고 있는 존 로더(John Rother) 정책전략국장은“지난 30년간 65세 이상 노인이 2배로 늘어나 전체 인구13%를 넘은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 대부분에서 은퇴 이후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재교육시키고 쉽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AARP의 큰 역할입니다.” 고 말한다.

로더 국장은“베이비붐 세대가 늙어가면서 미국 사회는 고령화의 새 국면을 맞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며, 적극적이다. AARP가 최근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0% 이상이 은퇴 후에도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고령자의 취업은 쉽지 않다

“미국에는 3200만명의 50세 이상 노동력이 존재하지만, 파트타임 이상의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는 40% 정도입니다. 97년부터 99년까지 55세 이상 노동력 가운데 100만명이 실직했으나, 2000년까지 재취업한 사람은 53%에 불과했습니다.”

AARP는 50세 이상 회원에게 알맞은 회사를 추천해주고, 직장보험이나 연금혜택 같이 고령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법률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소자본창업센터(Small business center)를 통해 자기 사업을 준비하는 노인들에게 사업아이템 선정부터 창업절차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해준다.

미국은퇴자협회는 고령자 권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이름 높다. 1958년 시작한 이래 50세 이상 정회원만 3500만명이나 되는 단체로 성장했다. AARP에 고용돼 의회 등에서 노인을 위한 정책을 입안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로비스트만 150여명에 달한다.

AARP는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미국 노인복지정책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의 노인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노인복지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백악관 노인회의를 비롯하여 노인복지법 노인보건법고용시 연령차별금지법등 많은 노인복지관련법을 제정하는 데 AARP가 그 원동력이 되었다.

AARP는 회원 3천3백만명 외에도, 준회이원 3천5백만명 이나되는 세계 최대 노인단체이다. 워싱턴에 본부가 있고 지역사무소 5개, 주 사무소 21개, 유급직원 1천8백여명의 매머드 규모이나 빌딩에 들어서면직원과 방문객이 대부분 60대 이상이어서 전체가 느릿느릿 움직이고 실로 노인들의 세계이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미국에는 현재 1천여개의 노인단체가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AARP가 지난 55년 동안 미국 최대의 비영리·비정부·비정당 단체로 성장하게 된 것은 몇가지 이유가있다.

첫째, AARP는 회원의 욕구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회원들에게 필요한 각종 보험, 재산관리, 약 배달, 법률서비스, 여행자 할인서비스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염가로 신속하게 제공한다.

둘째, 회원가입이 용이하고 회원들에게는 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신문등을 통하여 노후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다.

셋째, 정부나 기업 또는 다른 단체(경제인연합회, 의사협회, 변호사협회, 종교기관, 여성단체등) 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그들의 자원을 활용한다.

넷째, 정치나 정당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그들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므로 회원들의 권익옹호는 물론 AARP의 활동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공신력을 유지한다.

다섯째, 노인복지정책 개발을 위한 꾸준한 연구와 로비 활동을 추진한다. 회원들의 생활, 의식, 욕구 등을 수시로 조사하여 이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법, 규정 등의 제정 또는 개정을 촉구하고, 만일 노인들에게 불공정한 법규가 있으면 이를 폐지하도록 로비하며 때로는 소송을 통하여 시정하기도 한다.

여섯째, 협회운영의 전문성 및 자발성이다. AARP의 다양한 사업들은 현재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1800명의 직원들과 수십만명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하여 수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정의 투명성이다. 투명한 재정 운영이 바로 AARP가 회원과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성장하는 요소의 하나이다. AARP는 매년 재정운영에 관한 통합재무제표를 작성하여 협회 신문에 고시하고 회원과 국민들로부터 재정관리의 투명성을 검증 받는다.

(아름다운 노년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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