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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별로라던 사람들도 이내 '젠틀맨'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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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15-07-1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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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젠틀맨 안에 많은 영악한 장치"

 "처음에는 (강남스타일의) 복제품이라고 비난했던 많은 사람들이 어느새 '젠틀맨'을 즐기고 있다."

"분명한 것은 싸이가 '젠틀맨' 안에 처음 봐서는 바로 알 수 없는, 여러 영악한 장치들을 숨겨놓았다는 것이다."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이 공개 나흘 만인 17일 오전 5시께 유튜브 조회수 1억 건(1억135만 건)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젠틀맨' 신드롬을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7월15일 공개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5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젠틀맨'이 유튜브 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 중인 '강남스타일'(4월6일 15억 건 돌파)을 넘어 새 기록을 수립할지 관심이 쏠리는 근거다.

신문은 16일(현지시간) '왜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1억 뷰를 돌파한 싸이의 후속작이 됐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젠틀맨'에 대해 쏟아진 여러 혹평에도 불구하고 '젠틀맨'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과 이유를 분석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보는 것과 다른 가수 싸이의 실제 캐릭터와 그가 '젠틀맨'의 춤과 뮤직비디오를 만들려고 들인 노력을 상세히 전했다.

신문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성공에 이어 싸이가 선보인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처음에는 비평가나 대중으로부터 그리 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곧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젠틀맨'이 공개되자 CNN의 제이크 태퍼가 블로그에서 "싸이가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 히트곡이 하나뿐인 가수)'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말하고, 음악지 롤링스톤의 에디터 사이먼 보지크-레빈슨이 "강남스타일 같은 히트곡을 또다시 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는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혹평이 대세를 이뤘다.

또 스페인 나바라 대학의 레퓨테이션 메트릭스 센터(Reputation Metrics Center)는 '젠틀맨'이 공개된 후 처음 24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받은 '좋아요(like)' 비율이 91.9%에서 80%로 뚝 떨어졌다며, 싸이의 이 '역겨운' 뮤직비디오가 '강남스타일'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3일후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좋아요' 비율은 다시 85%로 상승했다.

신문은 "강남스타일과의 유사성, 유치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혹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처음에는 젠틀맨에 대해 (강남스타일의) 복제품이라고 비난했던 많은 사람들이 썩 내켜 하지는 않으면서도 젠틀맨을 즐기고 있다고 고백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어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 안에 처음 봐서는 알 수 없는, 많은 영악한 장치들을 해놓았고 이런 점들이 대중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유튜브에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커버 영상, 리액션(뮤직비디오를 본 반응) 영상, 패러디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강남스타일' 때와 마찬가지로 팬들이 적극적으로 '젠틀맨'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신문은 또한 싸이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제 박재상(싸이의 본명)의 모습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싸이는 많은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는 꽤 좋은 사람(nice guy)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이라는 말이 단순한 장난을 넘어 물질주의와 계층 불평등이 심화된 한국 사회를 교묘하면서도 강도 높게 풍자하는 것이고, '젠틀맨'은 유교적 가부장주의가 남아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가시가 돋친 풍자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싸이가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직비디오 안무와 연출에도 직접 관여하며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을 능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하면서도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이 아니지만 젠틀맨이 1억 뷰를 돌파한다고 해서 놀랄 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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