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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형제만 있는 집의 막내아들이라서인지 하늘같이 떠받들어주기를 바라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아내에게 관심이 없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사랑이 있으면 갈등이 있는 법.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해피 토크 한마당.Q 남편을 따라 미국까지 갔는데…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내용의 메일을 많이 받으시리라 생각해요. 우리 부부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데 한 학기 뒤면 끝이 납니다. 결혼 전에 남편은 교육심리학에 관심이 있으며 대안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저는 결혼 전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7 08:45 조회 2119 더보기
전쟁경험이 없는 신세대들에게 영화 ‘람보’는 헐리우드 액션의 진수가 살아있는 ‘액션무비’일 뿐이다. 그러나 ‘람보’는 베트남 참전용사들에게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아픔이며 지금도 재연되는 현실’이다. 그동안 소외됐던 참전용사들의 또 다른 아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대한 진지한 담론의 장이 마련됐다. 베트남 종전 30주년을 맞아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7일 오후 2시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베트남 전쟁과 한국사회-정신의학자가 본 전쟁의 상처’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을 개최한 것. 이날 첫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30 조회 2006 더보기
"일반적으로 국가는 전쟁비용을 돈과 사상자로 세지만, '인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전쟁이 남기는 정신적 상흔'이야말로 가장 비싼 비용입니다."    '뇌의 변화를 통해 본 전쟁의 상처'   베트남종전 30주년을 맞아 평화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www.peacemuseum.or.kr)가 7일 오후 2시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베트남 전쟁과 한국사회-정신의학자가 본 전쟁의 상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9 조회 2053 더보기
한 정신의학자는 ‘전쟁을 겪은 인간은 전쟁 이전의 인간과 같은 인간일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만큼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은 비할 수없이 강력하고 파괴적이다. 그 자신 베트남 참전용사였던 래리 하이네만(Larry Heinemann)의 소설 <파코이야기>에는 베트남전에서 집단강간과 살해사건에 연루될 당시의 심경을 토로하는 주인공의 다음과 같은 독백이 등장한다. “숨을 거듭 들이쉬면서 우리들은 그녀와 우리 자신들을 바라보았다. 이것은 악의 순간이며 우리는 우리가 결코 예전처럼 살지 못할 것임을 알았다” 전쟁의 광기와 폭…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7 조회 2917 더보기
직장인들이 하루 24시간 중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직장이다. 그러나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들 중 대부분은 심한 경쟁과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눌려있다 보니 특정 증상을 호소하는 직장인도 늘어나고 있다. 크게 아픈 것이 아니라 무심코 넘길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괴롭힌다면 직장인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21일 직장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후군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조언했다.▲"내가 웃는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5 조회 1980 더보기
대규모 구조 조정기에 살아 남은 조직원들이 겪는 심리적 공황상태 손대지 않고 버려두어 거칠고 황폐해진 땅, 「황무지」. 생명의 태동 자체가 거추장스럽고 괴롭게 느껴지며, 그래서 더 이상 열정이나 감정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죽음의 땅이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은 후 기업내 남은 조직 구성원들이 현재 앓고 있는 「ADD 증후군(After Downsizing Desertification Syndrome)」은 바로 그런 정신적 황무지다. 「정신의 황무지화」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have no hope, have no emotion,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5 조회 2590 더보기
이명박 정부 첫 장관 후보자 중 세 사람이 청문회를 앞두고 사퇴했다.예견된 결과라는 대다수 의견의 한쪽에는 총선을 의식한 야당의 정략적 포석에 말려든 것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다. 나는 총선과 연계짓는 일부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 정치권과 언론에서 ‘일부 사회 지도층 인사’라고 지칭하는 장관 후보자들에 관한 언급 뒤에 늘상 따라붙는 ‘일반 서민’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엔 그 표현조차 곱게 들리지 않는다. 그때의 일반 서민이란 자기 의견 하나 내세우지 못하는, 동정이 필요한 남루한 집단인 것처럼 느껴져서다.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3 조회 1726 더보기
경찰청이 현판 교체 문제로 여론의 눈흘김을 받고 있다. 경찰청장이 바뀔 때마다 새 청장의 지휘방침을 적은 현판을 새로 만들었는데 그 비용으로 매회 4억8천만원 가량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세 명의 경찰청장이 현판 교체 비용으로만 15억원 가량을 사용했는데, 그렇다고 그들이 획기적으로 다른 내용을 주장한 것도 아니다. ‘함께 하는 치안, 편안한 나라’라는 구호에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위해’로, 다시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나라’라는 구호를 전파하는 데 각각 5억원 가량을 사용한 것이다. 국가 예산이 단지 기관장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2 조회 1709 더보기
대선이 끝나고 지난 2주간 대한민국 언론은 대통령 당선인 관련 보도를 통해 ‘자석 언론’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언론 스스로 자석이 되어 최고권력에 들러붙기 위해 돌진하는 모습은 거대한 크기의 쇳조각과 강력한 자성을 가진 자석의 결합을 보는 듯하다. 우리 언론의 역사에서 흔히 접했던 풍경이지만 아직도 이런 자석 언론의 속성이 원형질 그대로 남아 있는 현상을 목격하는 일은 착잡하다. 최고의 발행부수를 자랑한다는 한 신문은 당선인에게 힘이 실릴 수 있도록 각 정파와 언론이 ‘허니문 기간’을 가지자고 제안한다. 친절하긴 하지만 언…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1 조회 1687 더보기
역대 대통령과 가깝게 지냈던 사회 원로들이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회고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재임기간에 비례해서 대통령의 말이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집권 초기에는 다른 사람의 말을 주로 듣는 쪽이다가 후반기로 갈수록 자기 말만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는 것이다. 그런 현상을 보면서 어떤 이는 독재정권의 붕괴를 예감하고, 어떤 이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안타까워하며, 또 어떤 이는 민주적 시스템의 부재를 한탄한다. 그렇다. ‘말이 많다’는 것은 단순히 ‘침묵’의 상대적 의미를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상…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1 조회 2030 더보기
‘어느날 문득’이라는 말은 대체로 회한으로 가득찬 깨달음이나 뒤늦은 안타까움을 동반한다. 어느날 문득 자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다 이미 가버리고 없는 아버지의 실체를 깨닫기도 하며, 어느날 문득 낯설게 다가오는 중년의 내 모습에 가만히 한숨짓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자아’를 만나고 있다는 또다른 표현인지도 모른다. 성장을 정지해야 중요한 마디가 생겨나는 대나무처럼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은 늘 쉼표와 함께 한다. 인간에게 절대고독이 필요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러나 심심할 겨를이 없는, 더 정확히 말해서 심심한 것을…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20 조회 1770 더보기
자녀가 따로 사는 경우 부모가 돈이 많아야 자녀들이 자주 온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다. 세계에서 유독 우리나라만 부모 소득과 자녀들의 방문 횟수가 밀접한 관계가 있단다. 소득이 1% 높아지면 자녀와의 대면접촉이 두 배로 늘어난다는 조사 자료까지 더해지면 충격은 착잡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1980년대에 상영된 <성공시대>라는 한국영화에는 매일 아침 만원권 지폐를 보고 인사를 올리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얼마 전 한 성공학 강사는 공개강좌를 통해 벤츠를 타고 지나는 사람에겐 교통 경찰이 거수경례를 올려야 한다고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9 조회 1603 더보기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는 자신이 삼성의 내부 고발자가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삼성의 순기능이 있지만 역기능은 임계점에 다다랐다. 삼성 스스로 자정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를 공론화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한 기자는 김 변호사의 내부고발은 결국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구조본(현 전략기획실)의 불법 행위와 이중 행보가 한계점에 온 사건이라고 진단한다.흔히 삼성의 힘은 이건희 회장, 전략기획실, 계열사 사장단의 삼각편대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은 삼각편대의 두 축을 장악한 인물이다. 삼성의 2…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9 조회 2150 더보기
지난 5월 15일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한국인 선원 4명이 무장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7월 19일 이번엔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교회신도 23명이 탈레반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아프간 인질 사태가 43일만에 해결된 반면 소말리아 피랍 선원들은 아직도 풀려나지 못한 채 한국인 피랍 최장 기록을 세우며 납치 162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인질의 숫자만 다를 뿐 대한민국 국민이 무장 세력들에게 납치돼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두 사건은 본질적으로 같다. 그런데 두 사건을 대하는…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8 조회 1714 더보기
나는 직업상 제3자가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외형적 조건의 관점에서만 보면 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안정된 경제력에 그럴듯한 직업에 공부 잘하는 자녀까지 둔 사람의 무기력과 우울은 이해할 수 없는 사치한 투정쯤으로 여겨진다. 현재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심리적 착시 현상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재물이 넉넉하면 어지간한 다른 결핍들은 능히 견딜 수 있다는 환상에 가까운 믿음들이다. 성공이란 자기억압의 한 결과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이들이 따로 치러…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6 조회 1657 더보기
나는 의사지만 박사가 아니다. 박사가 아니라서 아쉽거나 주눅든 적은 없다. 임상의로서 필수적인 최종자격증은 전문의 자격증이라고 생각해서다. 학위를 취득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만큼을 나는 내 자신이 정신분석을 받는 일에 투자했다. 그게 정신과 전문의로서 더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문적 필요에 의해서든 환자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든 박사 학위를 가진 의사들이 유난히 많은 까닭에 사람들은 으레 나를 박사로 부른다. 처음엔 호칭 문제에 대해 일일이 설명했지만 정황상 매번 정색을 하고 말하기도 쉽지 않다. 기업…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5 조회 1641 더보기
꼭 1년째 되는 ‘시사저널 사태’의 전개 과정은 경탄과 착잡함의 연속이다. <시사저널> 기자들의 무너지지 않는 꼿꼿함이 경탄의 대상이라면 동업자인 언론계의 의도적 외면은 착잡하다.18년여 독립언론을 지켜온 시사저널이 파행 상태에 이른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1년 전 시사저널 금창태 사장은 편집국장도 모르게 인쇄소에 가서 삼성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 이에 항의하는 편집국장의 사표는 하룻만에 수리되었고 부당성을 지적하는 기자들은 줄줄이 중징계를 받았다. 기자들이 파업에 들어가자 금 사장은 기자 없이 시사저널을 파행으로 발행…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5 조회 1777 더보기
무한동력기관(영구기관)에 관한 출원은 특허를 받을 수 없다. 자연과학 법칙에 위배되는 실현 불가능한 가상장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무한동력기관에 대한 특허 출원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단다. 무한동력에 대한 환상을 가진 발명가들이 많아서다. 에너지가 투입되지 않고 무한히 운동하며 거기서 에너지까지 뽑아낼 수 있다는 상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에너지를 유발한다.기발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뒤바꾼 발명가들도 적지 않지만, 현실세계에서 ‘무한’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은 단언컨대 존재하지 않는다. 있다면 그건 착각이거나 자신이 뿌리 내리…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4 조회 1623 더보기
김승연 회장을 둘러싼 보복폭행 사건의 전개 과정은 비현실적이다. 조사 결과 국민 중 열에 아홉은 이번 사건 수사를 보면서 경찰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하지만, 들끓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주도권은 김 회장 쪽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이할 정도로 충만한 자신감과 든든한 사회적 위상, 막강한 변호인단을 동원한 방어기술은 백만대군과 맞장을 뜨면서도 우세한 국면의 싸움을 펼쳤다는 300명의 스파르타 결사대 수준이다. 오히려 대규모 공세를 펴는 이들이 무기력감을 느낄 정도다. 하지만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고 했던…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4 조회 1579 더보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직후 보수 언론들이 보여 주는 칭찬 릴레이는 느닷없다. 몇년 전, 노무현 정부에 대해 좀더 우호적일 수 없느냐는 질문에 “거대 신문사의 논조는 항공모함과 비슷해서 금방 진로를 바꾸기 어렵다”고 답했던 한 신문은 이번 협상 체결을 새마을운동과 서울올림픽에 버금가는 건국 뒤 ‘최대의 치적’으로 추어 세운다. 급기야 대통령이 이런 결심을 했다는 자체가 ‘복받은 나라’의 증거라는 언론까지 등장한다.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국민의 절반 정도가 긍정적이며 그 때문에 국정수행 지지도가 10퍼센트 이상 올랐다니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1-22 00:13 조회 1635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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