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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Total 234
 
이민문학
All  [234]
수필(104)소설(53)꽁트(1)(29)칼럼(18)기행문(10)기타(8)(11)
 
 
[수필] 보톡스 보다 - 이영숙
| Harvard | 2010-09-24 10:35
  ‘엉~ 이게 뭐야?’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빗다보니 오른쪽 옆머리에 하이얀 색깔의 작은 올 하나가 삐죽 튀어나온 것이 눈에 들어온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하얗게 센 머리 한 올이 밖으로 얼굴을 내어 밀고 거울 속에서 내 눈 속을 헤집고 있었다.  ‘아니, 이럴 수가?’ 얼른 손으로 잡아내려고 거울을 앞에 두고 두 명의 내가 두개의 머리카락을…
6464
[수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그려보세요!”
no.234 | Friday | 2017-08-26 00:17
얼마 전 그림 그리러 나가는 길에, 동네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3년 전 그린 적 있었던 70년 된 한옥집의 주인이었다. 대문 앞 골목길에 앉아 그리는 나를 신기한 듯 구경하고, 집 안으로 데리고 가 따뜻한 차도 여러 번 끓여줬었다. 너무 과하게 반가워한다 싶어 갸우뚱하는데,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나 그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림교실에 나간 지 벌써 6개월 됐어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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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람의 향기
no.233 | Friday | 2016-06-28 19:05
꽃도 향기가 다르 듯 사람에게도 각자 독특한 향기가 있는 것 같다.   맡으면 기분을 좋게하는 향기나는 사람이 있고, 역겨워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도 있다.   밥을 먹고 마시는 숭늉처럼 구수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낙엽을 태울 때처럼 커피냄새가 나는 사람 도 있다.   향기가 너무 강한 사람은 멀리까지 그 향기를 풍기기 때문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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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P 선생의 빨간 냄비 - 이 영 주
no.232 | Dynasty | 2009-10-20 23:17
  P선생의 빨간 냄비   올겨울 내 패션의 컨셉은 빨강색이었다. 컨셉이라고 하니까 거창한 느낌이 들어서 쑥스러운데, 사실인즉 큰애가 사준 빨간 색 스카프를 두르고 다닌 이야기를 멋지게 표현해본 것이다. 빨간 색 스카프를 사다 주면서 한 큰애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큰애는 “엄마 나이의 사람들이 악세사리 한 가지만이라도 밝은 원색으로 액센트를 주면…
2324
[수필] 나도야 명품 마담 - 이 수 임
no.231 | Dynasty | 2012-07-28 05:09
“저 혹시 남편이 양복이 있나요?"오래 전, 모 한인 전시장 개관 오프닝인데 오실 수 있냐는 초대의 전화 통화 중 받은 질문이었다. 초대장을 보내면 될텐데 번거롭게 전화까지 하나 했더니 꼭 정장을 하고 와야하는 자리라서 굳이 전화를 했단다. 갤러리 오프닝에서 남편이 양복 입은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란다.“저도 초대하는 건가요?” 물었다. 나는 그런대로 옷이 있는 것 …
1200
[수필] 허드슨 강변에 살으리랏다 - 노 려
no.230 | 세이지 | 2011-08-13 09:38
517  W. 142nd ST. NY, NY 10031ㅡ 내가 처음으로 가졌던 미국 주소이다.  내 친구네 집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맨해튼 남쪽에서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웨체스터 카운티까지 뻗어 올라가는 브로드웨이의 142가 선상에서 몇 걸음 안 쪽에 있었고, 거기서 부터 서쪽으로 두어 블럭 내려가면 허드슨 강이 흐르고 있는 곳이었다. 이 주소로 한국에 보낸 편지가 한 뭉치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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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보톡스 보다 - 이영숙
no.229 | Harvard | 2010-09-24 10:35
  ‘엉~ 이게 뭐야?’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빗다보니 오른쪽 옆머리에 하이얀 색깔의 작은 올 하나가 삐죽 튀어나온 것이 눈에 들어온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하얗게 센 머리 한 올이 밖으로 얼굴을 내어 밀고 거울 속에서 내 눈 속을 헤집고 있었다.  ‘아니, 이럴 수가?’ 얼른 손으로 잡아내려고 거울을 앞에 두고 두 명의 내가 두개의 머리카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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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며느리와 시어머니
no.228 | nolja | 2015-03-17 23:57
내 나이 11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내 아래론 여동생이 하나 있다. 전업 주부였던 엄마는 그때부터 생계를책임지셔야 했다. 못먹고, 못입었던 것은 아니였지만여유롭진 않았다.  대학졸업 후 입사 2년만에 결혼을 하였다.처음부터 시어머니가 좋았다. 시어머님도 처음부터날 아주 마음에 들어하셨다. 10년 전 결혼, 만1년만에 친정엄마가암선고를 받으셨다. 난 엄마 건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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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설: 황 노인 이야기 : [미국/전영세]
no.227 | 파슬리 | 2010-04-30 22:10
[미국/전영세] 황 노인 이야기황 노인이 큰아들이 살고 있는 미국에 이주하기로 결심한 것은 이산가족 찾기 운동의 열기가 어느 정도 수그러져 이제는 더 이상 기대해 볼 것이 없다는 서글픈 판단이 황 노인의 의식 속에서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다. 하기야 황 노인으로서도 크건 작건 기대를 걸었던 건 결코 아니었다. 따라서 예측을 빗나간 건 더더욱 아니었다. …
4171
[소설] 소설: 누가 이 아일 모르시나요? : [미국/전지은]
no.226 | 파슬리 | 2010-04-30 22:06
[미국/전지은] 누가 이 아일 모르시나요?"지금 늦잠 잘 때가 아니야. 내려와 봐. 빨리 내려와!" 그렇게 큰 남편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은 언제였던가. 앞가슴이 반쯤 열린 파자마에 맨발로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CNN에서는 비행기에 들이 받치는 세계경제의 중심지 뉴욕의 월 스트릿 쌍둥이 빌딩이 여과 없이 보여진다. 사고네, 커다란 사고. 그러나 그것은 대형 사고가 아니라 바로 …
3715
[소설] 소설 : [캐나다/김희정] 도망
no.225 | 뽕킴 | 2010-04-30 21:59
[캐나다/김희정] 도망나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때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오직 한 가지 생각은 이 답답한 소굴에서 나 자신을 탈출시키는 일 뿐이었다. 그래서 무작정 달아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것은 내가 내 스스로에게 준 자유였으며 스스로를 칭찬할 만한 용기였고 지극히 따분했던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었다.도망  한참을 달린 듯싶었다. 정신없이 뛰쳐나…
3739
[소설] 소설: 영주권 장사(Immigration Merchant) : [캐나다/임윤식]
no.224 | 뽕킴 | 2010-04-30 21:53
어이 강형! 또 만났네! 자넨 참 부지런하군! 장사 잘 하는 비결 중 하나는 말야, 홀세일(Wholesale)에 자주 다니는 거야. 알겠어?예. 그렇다고 들었어요. 그러나.영주권 장사(Immigration Merchant) 좌우지간 반갑네 그려! 토니는 이제 두 번째 만나는 강완규를 도매상에서 만나자 반가워한다. 왠지 모르게 그에게 호감이 가고 있다.오늘은 토요일이라 NG 도매상은 오후 2시에 문을 닫는다. …
4459
[소설] 소설 : 내 이름은 양봉자 : 성우제(캐나다)
no.223 | 뽕킴 | 2010-04-30 21:48
그녀는 지하철 좌석에 앉아 아무런 말도 없이 줄곧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무엇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 것 같기도 했다. 단정하게 뒤로 쓸어 묶은 머리. 검은 색 머리카락 사이로 은빛이 소복소복 빛나고 있었다. 옆자리에서 흘끗 쳐다본 그녀의 얼굴은 머리카락만큼이나 단정해 보였다. 그녀는 다운타운에서 노스욕으로 올라가는 지하철 안에서 1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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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설 : 노래하는 밀라노 : 조민상(이탈리아)
no.222 | 뽕킴 | 2010-04-30 21:33
자명종이 7시를 울렸다. 커튼 사이사이로 뚫고 들어와 방안을 신비스럽게 채우는 지중해 국가의 이른 6월의 태양마저 자명종 소리를 거들자, 신기수는 무거운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렵사리 깨어 일어서려던 그는 허벅지와 허리의 뻐근한 통증에 다시 눕고 말았다. 어제 하루 종일 제노바 근처에 있는 세라발레(Serravalle)의 대규모 아울렛 상가를 누비고 걸어 다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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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필 : 재즈 아리랑 : 윤종범(미국)
no.221 | 뽕킴 | 2010-04-26 23:21
재즈 아리랑대상│윤종범(미국) 그때를 회상하면 언제나 그때처럼 두근거리는 가슴과 함께 님 생각이 난다. 위기에 처한 나를 구하기 위해 수만 리 태평양을 단숨에 건너온 님.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흙 내음을 맡은 곳, 나의 앙증맞은 두 발을 처음으로 내 디딘 곳. 나의 유년과 청년 시절을 몽땅 간직하고 있는 바로 나의 고국이다.   일 년 후면 내 나이가 오십이 되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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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필 : 비둘기 알 : 강갑중(미국)
no.220 | 뽕킴 | 2010-04-26 15:23
비둘기 알   대상 _ 강갑중(미국)     비둘기 한 쌍이 우리 집 발코니에 와서 어정거렸다. 녀석들은 우리를 자꾸 살피는 것 같더니 이내 모퉁이에다 둥지를 쳤다. 쌓인 눈 위에다 작은 나뭇가지 몇 개를 물어다 엉성하게 얽어 놓았다. 새의 둥지라기에는 너무 얇았다. 옆집 사람이 보고는 둥지를 내던져 버리고 비둘기들이 오지 못하게 쫓아야 된다고 말했다. 아무 데…
3396
[수필] 수필 : 신뢰를 깨지 마세요 [독일/유한나]
no.219 | 뽕킴 | 2010-04-26 15:22
[독일/유한나] 신뢰를 깨지 마세요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내어 집 근처에 있는 넓은 들판길을 거닐며 산보를 하고 있었다. 저만치 한 젊은 아가씨가 꽃밭에서 이 꽃 저 꽃을 꺾으며 한 다발 꽃묶음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주인도 없는데 마음대로 꽃을 꺾는 것일까? 그 동안 독일에는 도둑이 별로 없다는 인상을 갖고 살았었는데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밤도 아…
3430
[수필] 바나나 연가 [미국/이경난]
no.218 | 뽕킴 | 2010-04-26 14:07
[미국/이경난] 바나나 연가요즘 나에게 작은 가슴앓이가 하나 생겼다. 십 년 전, 엄마가 서울에 다녀오시면서 이모네 집의 뜰에 피어 있던 분꽃과 봉숭아꽃의 씨를 받아 갖고 오셨다. 고이고이 몇 겹의 종이에 싸서 가져오신 그 씨앗을 엄마는 우리집 화단에 정성껏 심으셨다. 봉숭아가 잘 자라 꽃을 피우면 그 꽃잎을 따서 미국인 외손주들의 손톱에 곱게 물을 들여 주고 싶으셨…
3721
[수필] 황무지에 피는 꽃 [뉴질랜드/이인순]
no.217 | 뽕킴 | 2010-04-26 14:06
[뉴질랜드/이인순] 황무지에 피는 꽃 황무지에서 농사짓느라 보통 고생이 아니겠군요.황무지에 피는 꽃 한국에서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 봤다는 어느 분이 우리 농장을 둘러보러 왔다가 무심코 던지고 간 말이었다. 황무지, 황무지.나는 부지런히 사전을 찾아보았다.황무지:손을 대지 않고 버려져 거칠어진 땅.그랬다. 우리가 온갖 고생을 하며 일궈 가고 있는 우리 농장은 땅…
3652
[수필] 꿈은 이루어진다 [미국/고동운]
no.216 | 파슬리 | 2010-04-26 14:05
[미국/고동운] 꿈은 이루어진다 어린 시절 나는 무척이나 수줍음을 타고 내성적인 아이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선천적인 성격이었다기보다는 외부와의 접촉 없이 많은 시간을 혼자 외롭게 지내다 보니 생겨난 다분히 후천적 현상이었던 같다. 나는 세 살에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 마비의 장애인이 되었다. 그전까지는 남들처럼 마구 뛰어 놀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의 기억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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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국제학교의 태극기 [박선목/인도네시아]
no.215 | 뽕킴 | 2010-04-26 14:01
[박선목/인도네시아] 국제학교의 태극기내가 다니고 있는 자카르타 국제학교에는 50여개 국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어서 작은 지구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나라가 다른 만큼 저마다 독특한 기질들을 지니고 있는 까닭으로 종종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은 학교 생활에 재미와 활력을 더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문화와 언어의 차이는 이따금씩 에피소드의 차원을 넘어 사건의 수준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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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필]어머니의 눈물 - 여강/최재효
no.214 | 뽕킴 | 2010-04-01 17:34
“얘야, 네가 왜 이렇게 된 거여?” 지난 설날에 뵈었던 84세의 어머니의 머리 위에 함박눈이 잔뜩 쌓여있었다. 그때는 된서리 정도 였는데, 열 달 만에 함박눈으로 변해있었다. 어머니는 뼈만 앙상한 막내아들의 손을 잡고 소리 없이 눈물을 훔쳤고, 무슨 말이라도 하여 어머니를 위로해 드려야 하는 막내아들은 그저 무안해서 장승처럼 서서 어쩔줄 몰라하며 눈시울을 붉혀야 했…
3450
[시] 사람들이 어떤 늙은이를 제일 싫어하는지 아시오?
no.213 | harvard | 2010-10-22 01:24
德不孤 사람들이 어떤 늙은이를 제일 싫어하는지 아시오? 꼬장꼬장한 늙은이를 제일 싫어한다오 설사 눈에 거슬리는 게 있어도 내가 늙어 그러려니 하고 마소 이기려 하지 마소, 져 주시구려 말하려 하지 마소, 듣기만 하소 묻거들랑 가르쳐 주기는 하나 그냥은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소 그저 모든 일에 양보하고 언제나 "고마워요" 하소   아집과 독선, 탐욕과 집착은 늙음…
3274
[수필] [오정근: 수필] 인간미 풍기는 캐나다 의료 서비스
no.212 | 뽕킴 | 2010-06-07 10:43
피 검사하러 왔다고 하자 가정의(醫)는 지난 3개월 전에 상태가 정상인과 전혀 다를 바가 없으니까 6개월 간격으로 하자고 했다. 독감 주사를 맞았느냐고 묻고는 직접 주사를 놔주었다. 지난 3개월 전에 의사선생님을 찾아왔을 때에도 가정의(醫)는 모든 일을 당신 손으로 직접 챙겼다. 몸무게도 직접 재었다. 추를 움직여 무게를 재는 투박한 저울을 이용하여 귀찮을 법도 해보이…
3208
[수필] [수필] 원조 공처가 - 박영보
no.211 | 칵테일 | 2010-06-06 14:57
원조 공처가 (元祖 功妻家)      며칠 전 신문에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 일이 있었다.  <전업 主夫>(主婦가 아닌)라는 제 하의 글이었는데 내용인즉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준비를 하던 중 IMF가 터져 집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40대 중반의 남자 이야기였다.  복직을 하는 일도 불가능했었나 보다.  아내는 풀타임으로…
3637
[수필] [수필] 아랫목 추억 (박유선)
no.210 | 뽕킴 | 2010-06-06 14:56
아랫목 추억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던 `에메랄드 시티` ( EMERALD  CITY)라는 별명을 가진 아름다운 푸른 생명의 도시 시애틀은 이젠 나의 제2의 고향이 되었다.   그러나 시애틀의 으스스한 겨울 날씨는 아직도 내게는 그리운 내 조국의 그 따스한 아랫목 생각이 절로 간절하게 떠오르도록 한다. 내가 한국에 살 때는 어느 집이라도 겨울엔 아랫목에 작은 아랫목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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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필] 꽃길 교훈 : 유한나 (Hanna Ryu)
no.209 | 뽕킴 | 2010-06-06 14:52
꽃길 교훈‘신뢰를 깨지 마세요’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내어 집 근처의 넓은 들판 길을 거닐며 산보를 하고 있었다. 저만치 한 아가씨가 꽃밭에서 이 꽃 저 꽃을 꺾으며 한다발 꽃묶음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주인도 없는 데 마음대로 꽃을 꺾는 것일까? 그 동안 독일에는 도둑이 별로 없다는 인상을 갖고 살았었는데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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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필] 여치울음소리 (이성수)
no.208 | 뽕킴 | 2010-06-06 14:49
삼베에 대한 글을 쓰던 중 50여 년 전의 농촌 풍경 가운데 여치 우는소리가 생각이 나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여치울음소리를 녹음으로 듣게되었다. 그 소리가 너무도 반가워 소년시절로 돌아가 아련히 떠오르는 기억들을 더듬어 본다.  봄에 심은 삼이 여름 삼복 때가 되면 키가 2m 가 넘고 어른 새끼손가락 만한 굵기로 쭉쭉 잘 자라 제일 더운 때 땀을 흘리며 삼을 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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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하와이 한인이민사
no.207 | 뽕킴 | 2010-05-13 11:42
  미국의 남북 전쟁을 전후하여 하와이의 사탕수수산업은 그 중요성을 더 해가고, 이에 하와이의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주들은 이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에는 유럽에서 노동력을 수입하려 했으나 별로 여의치 않게 되자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그래서 제일 먼저 중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1880년대 부터는 일본인 노동자들이 하와이로 오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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