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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베테랑 기자 포함 70여명 해고..'온라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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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15-07-1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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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가 베테랑 기자를 포함해 직원 70여명을 해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북미 지역 종이신문 발행부수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NYT 등과 함께 수위를 다투는 일간지다.

NYT는 USA투데이를 소유한 대형 미디어그룹 개닛(Gannett Company)이 USA투데이의 편집국과 다른 부서에 걸쳐 70명 안팎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이는 전체 인원의 10%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신문·출판분야를 묶어 분리하겠다고 발표하며 구조조정을 예고한 개닛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이 아니라 인터넷 기사 중심으로 더 적극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해고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제러미 게인스 개닛 대변인은 "USA투데이는 시장 상황에 맞춰 인원을 조정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오늘 (감원) 조치를 계기로 성공적인 디지털 변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대한 재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USA투데이 직원들은 신문·출판부문 분사 결정 이후 감원을 예상해왔으나 수십년간 팝이나 영화 등을 담당하며 명성을 쌓은 베테랑 기자들까지 갑작스럽게 해고된 데에 당혹감을 표했다고 NYT는 전했다.

개닛의 신문·출판 부문은 2006년 이후 매출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8500만달러(865억원)에서 37% 줄어든 5320만달러(541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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