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중단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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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15-07-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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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달러를 시장에 쏟아부어 경기를 부양시켜온 미국의 양적완화정책(QE3)이 연내 중단될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한국시각) 기자들에게 "경제성장률이 올 하반기 2.5% 기록하고 내년에는 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준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매달 85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매입조치(양적완화정책)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번스 총재는 연준 이사로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결권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으로 몇월부터 양적완화정책 축소가 시작될지는 알 수 없다"며 "경제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며 지금은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차 양적완화가 종료되면 적어도 1조 2천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 이사 가운데 양적완화를 지지해온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연준 내에 경기부양정책을 지지하는 이사들이 별로 없음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데니스 로커트 애틀랜타 연준총재도 빠르면 다음달부터 양적완화 정책이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커트 총재는 "경기지표에 따라 9월이든 10월이든 또는 12월이든 (양적완화 축소를 위한) 첫 조치에 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적완화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FOMC 회의는 올해 9월과 10,12월에 각각 열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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