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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北 위협에도 한국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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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15-07-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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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금융전문가들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의 투자가치를 높이 봤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월가의 자산운용사 GIA 파트너스의 존 치구니스 회장은 센터 뉴욕사무소와의 간담회에서 "수년 전엔 북한 위협에 상당한 우려를 했지만, 지금은 강도가 거세질수록 실제 행동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오산하고 있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국의 증권을 매도하기보단 더 매수해야 할 시점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노던 트러스트의 아이샤 몽고메리 차석 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연합군사훈련이 끝나는 이달 30일까지는 북한과의 긴장상태가 지속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미사일 발사 실험 연기는 잘한 일이지만 한반도 내 B2 폭격기 훈련은 다소 과잉 대응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현재 한미 모두 과도한 대응을 자제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자산운용사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의 임원 니콜라스 브랫은 "이코노미스트지 표지에 김정은이 등장한 것은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모든 사람의 관심거리가 됐다는 의미"라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도 한국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이라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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