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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040억弗 ‘공룡 IT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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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15-07-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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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당 38弗에 기업공개
자산 가치 씨티·아마존 넘어서
저커버그 190억弗 재력가 등극

페이스북이 17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통해 160억달러(약 1조 8760억원)를 확보했고 자산가치가 1040억달러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이스북 공모주는 주당 38달러로, 이날 4억2100만달러어치가 거래됐다. 공모 규모는 184억달러다. 정보기술(IT) 업체 중에서는 최대, 역대로는 GM·비자에 이어 3위의 IPO 기록을 세웠다.

페이스북의 자산가치는 이제 맥도날드, 씨티그룹, 아마존을 추월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 저커버그 등이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창업한 지 8년 만에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뉴욕 증시 관계자들은 페이스북 공모주를 매입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신생 기업이어서 그만큼 투자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커버그는 기업 공개 후 190억달러(약 22조4000억원)의 재력가로 부상했다.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저커버그는 IT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에 이어 2위의 재산을 보유하게 됐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매출과 이익은 각각 전년도에 비해 88%와 65% 늘어난 37억달러와 10억달러였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6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그러나 회사의 주수입원인 광고 분야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GM이 페이스북의 광고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1000만달러의 광고비 예산을 회수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광고를 끼워넣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쟁사인 구글은 지난해 365억달러의 광고 수입을 올렸으나 페이스북의 광고 수입은 32억달러에 불과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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