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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모기지 인기 식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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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24회 작성일 15-07-1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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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성기에 인기를 누리던 변동이자(Adjustable Rate Mortgage) 프로그램이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한때 변동이자 프로그램은 모기지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기세를 누린 바 있다. 이러던 것이 올해 초 시장 점유율이 19%로 떨어지더니 현재는 과거의 절반 수준인 15%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서브 프라임 융자 연체 파동으로 야기된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서 보다 안정된 융자 프로그램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 변화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소비자들의 융자상품 지식이 보다 해박해졌다  
 융자 상품에 대한 지식이 날로 해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위험부담이 많은 변동융자 프로그램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맞물려 일단 묻지마 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 왔지만 이때는 자고 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던 시절이었으므로 일단 페이먼트만 적으면 얼마정도 버티다 집값이 오르면 팔고 빠지곤 했기 때문에 변동융자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많이 알 필요도 없었다. 
 Option ARM  1%의 이자만 내면 되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1%의 이자만 낼 경우 원금이 불어난다(실제 이자는 Index + Margin). 하지만 많은 분들은 그냥 1% 이자만 내도 원금이 늘어나는지 또 늘어나면 얼마나 늘어나는지 자세하게 알지 못했다. 3년전 MTA Index가 1.5였던 시절  Margin이 3.5였다고 하더라도 실제 이자는 5%(index=1.5 + margin=3.5)였으나 지금은 실제이자가 9%(현재 MTA Index가 5.5로 올랐음)를 내야 한다. 예를들면 융자금액이 50만불일 때 미니멈페이먼트인 1%의 이자만 낼경우 매달 원금이 1,500불이상이 늘어난다고 봐야한다.
 Interest Only program  1년, 3년, 5년 등등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원금과 이자를 포함하여 페이먼트를 내야한다. 만약 3년 이자 온리 프로그램으로 50만불의 융자금을 6%의 이자로 받았다면 한달 페이먼트는 2,500불만 지불하면 되지만 3년 후 이자가 8%로 올랐다면  매달 페이먼트를 3,600불 이상 내야한다.
 위의 두 가지 경우가 현재 많은 변동이자를 택하셨던 분들이 겪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낮은 페이먼트에 좋아했지만 결국 융자 당시 선택했으면 가능했던 6%정도의 낮은 고정이자보다 훨씬 많은 페이먼트를 현재 지불하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다. 결국 비싼 수험료를 내면서 변동프로그램의 위험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갖게 된 셈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요즘은 이자 변화의 위험이 없이 안전한 고정 융자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변동이자 결코 이자가 싸지 않다
 예전에는 고정이자와 변동이자 사이에 1% 이상의 차이가 있었으나 지금은 별 차이가 없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는 6.4% 인 반면 1년 변동이자는 6.3%이다. 변동 프로그램은 나중에 이자가 오를 경우 당할 불이익에 대한 대가로 낮은 이자로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같이 별 차이가 없다면 굳이 변동 프로그램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한다. 부동산의 열기도 한풀 꺾였고 늘어나는 융자 페이먼트 연체로 차압을 당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도 집 차압의 위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입할 예정이고 FRB는 9월 미팅에서 연방금리를 낮추는 것에 대해 논의를 벌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제는 투자보다는 실수요에 의한 주택구입이 많아질 전망이다. 불확실한 시대에 소비자들은 미래가 불투명한 변동이자보다 확실히 이자가 눈에 보이는 고정이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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