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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책을 위한 재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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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33회 작성일 10-05-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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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 65세가 되면 은퇴자 그룹에 속한다.  물론 그 이전에 은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80여년전에 만들어진 사회보장법에의한 연금혜택은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회보장법이 개정되어, 1943년생부터는 만 66세가 되어야 사회보장연금혜택을 100% 받을  수 있다.  

조기은퇴를 하면 62세부터 사회보장 연금혜택을 신청할 수 있는데, 65세 혹은 66세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의 75%만 받게된다.  62세부터 65세 혹은 66세 사이에 사회보장 혜택을 신청하면, 나이에 따라 최고연금의 75% 내지 100%미만을 받게된다.

                      은퇴와 사회보장 연금혜택

  미국에서 은퇴를 하면 사회보장혜택만으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생활환경 개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보장연금은 노후생활비 충당에 턱없이 모자라게 되어, 개인의 재산이나 은퇴계좌 없이는 노후의 생활이 어렵게 되어있다.

  2006년의 자료로 사회보장청에서 밝힌 2008년 통계에 의하면, 65세이후 노년기의 은퇴자금원은 다음과 같다.

  - 사회보장 연금혜택 : 37%
  - 근로소득 : 28%
  - 펜션, IRA 등 은퇴플랜 : 18%
  - 개인의 일반 투자소득 : 15%
  - 기타 : 2%

  미국의 평균수명은 1950년의 68.2에 비해 1980년에는 73.7세로 늘어났고, 2005년은 77.8세로 더 길어졌다.  2030년에는 80.1세로  예상되어, 지금 65세에 은퇴한다면 앞으로 약 20년간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여기에 3%내지 5%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은퇴를 위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은퇴를 위한 자금은 평생동안 모아야 한다.  그래서 젊었을 때부터 저축을 해야 하지만, 결혼, 육아, 주택장만, 자녀교육 등 몫돈 들어갈 일이 많아서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은퇴를 위한 재정계획(Personal Financial Planning)이 따로 필요하다.

                        장기적 주식투자가 가장 유리

  일반적으로 은퇴자금을 위해서는 매달 수입의 15%를 무조건 저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저축된 돈은 장기 목표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하는데, 제일 먼저 주식과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권장된다.

  주식은 채권이나 머니마켓에 비해 가격 변동이 심해서 투자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원가이하로 내려가서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 투자 성과가 제일 좋은 것으로 되어있다.

  지난 2008년에 주식값이 40%까지 폭락하였지만, 1926년부터 82년간의 유가증권 가격변동을 살펴보면 연간 평균 수익률이 소기업 주식은 11.7%,대기업 주식은 9.6%, 장기공채는 5.7%, 단기국채는 3.7%, 물가상승률은 3%였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했을때 1926년에 1달러를 투자 했을때 2008년의 가격은 소기업 주식이 9,543달러, 대기업 주식이 2,050달러, 장기공채가 97달러, 단기국채가 21달러, 인플레이션이 12달러였다.  따라서 은퇴목적을 위한 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투자수익을 보아야 하므로, 주식이나 주식 중심의 뮤추얼펀드가 좋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상식이나 기술이 없는 일반인들은 주식 보다는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도를 낮추는 길이다.

  그러므로 은퇴계좌의 투자기본은 주식이나 주식형 뮤추얼펀드로하고, 시장변동에의한 위험도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채권이나 채권형 뮤추얼펀드에도 투자액을 할당해야 한다.

  보통 10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숫자만큼의 퍼센트에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것이 권장된다.  그래서 50세에는 절반은 주식에 나머지는 채권이나 현금자산에 분산하고, 65세에는 35%만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고, 채권, CD, 머니마켓 등에 65%를 유지하라는 뜻이다.

  65세 이후에 보유자산중 주식의 비중이 높아서 2008년 10월과 같은 주가 폭락을 경험하게되면, 생활비 조달에 크게 차질이 생긴다. 그때 채권의 비중이 65%였고 주식이 35%였다면, 손해를 많이 보지 않았고 현금 흐름에도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

                           꾸준한 투자와 다양화 전략

  그리고 투자는 손실을 극소화하기 위해서 투자대상을 다양화(Diversification)해야 한다.  서너개의 주식보다는 수십개의 주식, 같은 분야나 유사한 형태 보다는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를 혼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지금보다 값이 오르리라고 예상되는 시기를 점치면서 시장을 쫓아가지 말고, 매월 꾸준하게 일정하게 투자하는 것이 투자성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있다.  소위 "Dollar-Cost Averaging" 투자법이라고 하여, 주식가격 변동에 관계없이 일정액을 계속해서 투자하면, 길게 보아 주당 구입가가 평균적으로 낮아져서 양도수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은퇴연령이 지났으되 생활비를 위한 현금이 모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계속해서 일하는 수밖에 없다.  은퇴시기를 미루어서, 직장 생활을 계속하던가 운영하던 사업체 매각을 늦추어야 한다.  한 직장에서 은퇴를 하게되면, 다른 직장을 찾던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서 근로소득을 얻어야 한다.  특히 주식 값이 내려가고 불경기에 들어서면, 은퇴를 예상하였던 그룹이 자연히 은퇴시점을 미루게 된다.

  두 번째로는 은퇴후의 기대치와 생활수준을 낮추어야한다.  생활비가 싼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거나, 큰 주택을 팔고 작은 집이나 아파트로 옮겨서 남는 돈으로 생활비에 충당하거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서 생활비를 낮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유하고 있는 재산과 투자대상을 재정비해서 현금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성장보다는 현재 수입이 있는 투자, 장기투자보다는 고정수입이 있는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현금투자(Cash Investments)는 투자수익이 적은 대신에 투자의 안정성이 높아서 리스크를 싫어하는 투자가들이 선호한다.  어떤 때는 이자수입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쳐서 투자 대상 중에서 인기 종목이 아니지만, 주가가 폭락할 때는 안전한 피신처가 된다.  따라서 나이가 많아 질수록 채권과 함께 현금투자(예금, 머니마켓 계좌, CD, 머니마켓 펀드 등)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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