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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이 꿈꾸는 노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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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526회 작성일 11-0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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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은퇴 시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의 삶이 최소 30년은 넘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앞에서 제시한 은퇴 이민, 여행, 실버타운, 전원주택, 자기 사업 등을 포함해 내가 원하는 은퇴 이후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은퇴 후의 삶, 20대부터 준비해야
우리나라에는 ‘환갑잔치’라는 게 있다. ‘환갑까지 살아서 축하한다’는 의미로 60세에 생일상을 진수성찬으로 차려주던,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제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사람의 수명이 90~100세까지 바라보고 있기에, 사실상 환갑잔치의 의미는 퇴색된 지 오래다.

또 과거 60~65세였던 정년퇴직이 구조 조정과 조기 퇴직 열풍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으로 은퇴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은퇴 이후의 삶은 최소한 30년이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렇다면, 은퇴 이후 당신은 무슨 돈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은퇴 이후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동안 매일 똑같이 반복되던 출근과 직장 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삶을 좀 더 진지하고 여유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잠을 자도 괜찮고,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러 가도 좋다. 또 평생 꿈꾸던 ‘레스토랑’을 운영해도 좋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유롭게 ‘여행’을 다녀도 좋다. 청소와 빨래, 식사까지 책임지는 월 1백60만원 관리비를 내는 ‘실버타운’에 입주하든가, 필리핀 등으로 ‘은퇴 이민’을 가도 좋겠다. 아니면 한적한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것은 어떨까.

은퇴 이후를 어떻게 살 것인지는 그야말로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얼마나 신나고 흥분되는 일인가.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게 해줄 수 있는 ‘돈’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화려하고 낭만적인 노후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은퇴 이후를 위해 ‘돈’을 모아야 할 것이다.

자 그럼, 어떤 방법으로 ‘돈’을 모아야 할지 알아보자.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연령별 라이프 플랜」(오정선 저, 팜파스)에서는 은퇴를 준비하기 위한 재테크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 펀드, 두 번째 부동산(오피스텔) 임대 수익, 세 번째는 연금이다.


펀드는 3~5년 장기투자를 목표로 해라
첫 번째 재테크 방법 ‘펀드’는 최근 2~3년 사이 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투자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펀드 투자도 단기간에 20%에서 최고 100%의 수익률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주변에서 너도나도 돈을 벌었다고 하자 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마저 저축 예금을 깨고 너나 할 것 없이 펀드에 가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부터 올 초까지 폭락한 국내 증시는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 펀드에 가입한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저축’과 ‘투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펀드 투자’는 저축과는 달리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투자는 마라톤과 같다. 단기간에 펀드 수익률이 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1~2개월 만에 펀드를 갈아타고자 하는 투자자들도 생겼다. 하지만 이건 너무 위험한 발상이다.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기업에 간접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게 옳다.

특히 펀드에 편입되어 있는 주식들은 대부분 대기업 위주의 우량주식이다. 대기업들의 가치를 어떻게 3~6개월 만에 평가할 것인가. 펀드에 투자를 하려면 적어도 3~5년, 길게는 10~20년을 내다보는 투자가 필요하다. 일단 펀드 투자에 조바심을 내기 시작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때 결국 환매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견디지 못하면, 절대 이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또 투자를 할 때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신’이 아니고서야 투자할 때 미래를 100% 예측하기란 매우 어렵다. 때문에 분산투자를 통해 그 위험성을 분산시켜야 한다. 펀드를 종류별, 시기별, 금액별로 나누어서 분산투자를 하면, 위험도 분산되고 수익률도 관리할 수 있다.


1억원대 소형 오피스텔 임대 수익을 노려라
두 번째 재테크 방법은 ‘부동산 임대사업’이다. 노후를 대비한 부동산 임대사업 중에 가장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오피스텔’ 투자다. 1억원대 소액투자를 할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는 임대 수익률이 높은 10평형대 소형 오피스텔이 적당하다. 그러나 오피스텔 투자는 단기 시세차익을 목표로 무리한 대출을 받거나, 전세 끼고 매매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출이자가 임대 수익률보다 높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오피스텔은 그리 쉽게 가격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피스텔은 장기간 임대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소형 오피스텔 밀집 지역으로는 서울 광화문, 용산, 마포, 종로, 중구, 여의도, 삼성동, 역삼동, 잠실 일대가 임대 수요가 높다.

임대가 잘되기 위해서는 단지 규모가 크고, 관리 상태가 좋은 지하철 역세권이 바람직하다. 신규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에 비해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도 무제한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오피스텔도 무작정 투자를 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아파트의 전용면적이 80%인 데 비해, 오피스텔은 50~60%이기 때문이다. 동일한 평수일 경우 오피스텔의 전용면적이 훨씬 작고, 관리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고, 매매가 없을 경우에 타격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연금’으로 노년을 대비하라
세 번째 재테크 방법은 ‘연금’이다. 매달 10만원씩 27세, 37세, 47세에 55세까지 납입을 한다고 하자. 27세에 10만원을 55세까지 납입한 후, 85세까지 연금을 받는다면 51만2천5백48원(6% 수익률)을 받지만, 37세부터 시작한다면 22만9천7백63원을, 47세에 시작한다면 7만3천1백92원을 받게 된다. 20대에 시작한 것과 40대에 시작한 것이 무려 7배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만약 노후 연금 1백만원을 받고 싶다면, 연 6% 수익률을 기준으로 27세에 시작한다면, 한 달에 20만원, 37세에 시작한다면 한 달에 44만원, 47세에 시작한다면 한 달에 1백40만원씩 납입해야 한다. 1년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연금을 많이 보장받는 길임을 기억하자.

하지만 결혼자금, 자녀 교육비, 내집 마련 등 지출할 곳이 많기 때문에 매달 연금으로 10만~20만원 이상 납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20대에는 5만~10만원, 30대에는 20만~30만원, 40대에는 30만~50만원씩 금액을 조금씩 늘려가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노후를 위해 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노후 대책을 20대부터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민연금 고갈’ ‘초고령화 시대 진입’ ‘생산 가능 인구 저하’ 등은 결코 막연한 사회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닥칠 현실적인 문제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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