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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Ambulance) 바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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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1,326회 작성일 12-02-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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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Ambulance), 즉 구급차를 잘 활용할 줄 안다면 비상 상황에서 적잖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명을 앗아가거나, 치명적 장애를 불러 올 수 있는 사고나 응급 사태의 경우 초기 조치가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심장마비나 호흡 곤란, 뇌출혈 등의 문제는 사태 발생 시점으로부터 길어야 1시간, 보통은 10~30분 이내에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전적으로 달라진다. 일반인들의 평균적인 의학 지식은 응급 환자를 안정시키는 데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까닭에 얼마나 빨리 구급차를 부르느냐에 따라 환자가 살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으며 또 살아난다 해도 심각한 장애를 지닌 채 여생을 보내야 할 수도 있고, 거의 정상인 상태로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다.

여느 가정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인공 호흡과 지혈 정도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인공 호흡은 일반적으로 구강 대 구강, 혹은 흉부 압박 등의 방식이 이용되는데 어느 방법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최근 다소의 논란이 있다. 평소 두 가지 방식을 다 익혀두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지혈은 출혈 부위에 대한 압박을 통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는 온몸에 독이 퍼지지 않도록 강하게 혈류의 흐름을 차단해 주는 게 좋다.

앰뷸런스로 상징되는 응급 의학은 사실상 전쟁을 통해 발달돼 온 대표적인 의학 분야에 속한다. 미국의 경우 특히 남북전쟁과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은 이 분야를 결정적으로 발달시킨 계기가 됐다. 응급 의학은 처음에는 환자의 빠른 수송에 초점을 뒀다. 바퀴가 2개 달린 마차와 비슷한 운반 도구를 이용해 가까운 병원까지 환자를 이송한 것이다. 그러나 초동 조치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운반 수단에 응급약품이나 기구, 또 응급 전문가들이 더해지면서 오늘날과 같은 앰뷸런스 개념이 자리잡게 됐다.

일반 가정 혹은 작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 가운데 앰뷸런스가 특히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뇌 손상 사고이다. 작업을 하다가 추락하거나 혹은 어떤 물건 등에 세게 부딪혀 초래되는 뇌진탕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사고로 인한 뇌 손상이 아니더라도, 고혈압 환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뇌 내부의 출혈 등의 상황 또한 문자 그대로 분초를 다투는 케이스이다. 뇌를 제외한 인체의 다른 부위 손상은 상대적으로 훨씬 덜 심각한 경우가 많다. 또 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진행이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다. 하지만 뇌나 허리 척수 신경 등의 손상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한번 손상이 이뤄지면 어떤 치료를 해도 원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컨대 뇌진탕으로 뇌세포의 괴사가 이뤄진다면, 괴사된 세포들은 더 이상 살아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평생 장애가 불가피한 응급 사고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뇌 손상이나 신경 손상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또 충돌이나 추락 같은 물리적 접촉에 의한 손상이 없다해도 호흡 곤란은 뇌세포 등의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응급 증상이다.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 때도 앰뷸런스의 조치를 받도록 해야겠지만, 요컨대 뇌 손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1분, 2분이 아니라 1초, 2초를 다투는 심정으로 응급구호반을 불러야 하는 것이다. 산 속이나 섬 등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헬리콥터 등을 이용한 앰뷸런스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지체 없이 911 등에 연락해야 한다. 응급 상황에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 아무리 훌륭한 명의라 할 지라도 치료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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