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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14%가 빈곤층...아시안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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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33회 작성일 15-07-2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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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가운데 14%가 빈곤층이며 이는 다른 아시아계 이민사회의 빈곤층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대학의 래리 하지메 시나가와 교수는 11일 지난 10년간의 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내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빈곤층 비율이 14.1%에 이르며 이는 다른 아시아계 10%는 물론 비 히스패닉계 백인 8.1%와 미국 전체 평균 12.6%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나가와 교수는 "특히 한국계 노년층의 30.9%가 빈곤층"이라며 "이는 미국내 평균 21%보다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 가장의 빈곤층 가구수가 남성 가장의 빈곤층 가구보다 2배 이상 많았다.(19.8%-9.7%)

하지만 1인당 연평균 소득은 4만달러로 비 히스패닉 백인과 거의 같고 미국내 평균(연 3만 5천달러)보다 높았다.

시나가와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의 소득이 높은 것은 학력수준이 높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동등학력일 경우 한국계의 소득은 백인보다 낮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학력으로 갈수록 재미동포의 연소득은 백인은 물론 다른 아시아계나 미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미만의 경우 한국계의 연소득은 2만달러로 미국 평균치와 같고 다른 아시아계보다 높지만 4년제 대학졸업 이상의 경우 백인은 물론 기타 아시아계와 미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나가와 교수는 "미국내 한국계는 일반적으로 고소득 계층이지만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계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계층이기도 하지만 일부는 가장 가난한 계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구당 재산은 한국계가 58만 7천여달러로 비 히스패닉 백인의 35만 3천달러나 미국 평균 34만 8천여달러보다 높았는데 가구당 재산의 대부분(48만 1천여달러)이 주택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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