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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사업가, 김영옥硏에 25만弗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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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43회 작성일 10-06-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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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재미 사업가가 재외동포의 정체성 연구를 위해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리버사이드)에 설립되는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25만달러(3억1천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액세서리업체 `코스타'를 운영하는 김주연(54) 씨는 7일 LA 한인타운 내 한식당에서 이비 톨 UC 리버사이드 문리대 부학장과 홍명기 김영옥 연구소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영옥 대령이 남겨주신 정신적 유산을 확대하고 계승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의 정성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은 차에 김영옥 연구소 설립 취지를 듣고 지난해 연구소 이사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 연구소가 이민생활의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한인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984년 빈손으로 미국에 온 김씨는 코스타를 연매출 4천만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키워냈고, 현재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상임이사와 LA 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4월 UC리버사이드와 첫 해외동포연구소인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를 설립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재미 한인사회는 9년간 총 100만달러를 모금해 UC리버사이드에 기부하기로 돼 있다.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이사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인사회에서 7만달러를 모금해 대학 측에 기부했다"면서 "김주연 사장이 어려운 시기에 추가로 25만 달러라는 거금을 내놓아 앞으로 기금 모금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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