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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을 행복하고 보람있게 영위하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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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499회 작성일 11-04-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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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일궈나가야 하는 이민생활. 늘 어려움이 함께하는 이민생활을 보다 보람있고 멋지게 영위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러나 그 길은 남이 나를 위해서 열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되는 길이다. 많은 악조건을 무릅쓰고 이민이라는 대열에 참가한 교민들은 모두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며, 따라서 이민생활도 성공으로 이끌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능력만 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지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지침에 따라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오늘은 성공적인 미국 이민생활을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다음에 말하려는 것들은 이차적이고 부수적이긴 하나 이민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1.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라
  이민생활이든 아니든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즐겁게 살려면 우선 자기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행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빼놓고 모든 것을 잘 알려고 노력하면서 정작 가장 가까이 있고 중요한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깊이 알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 자기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이며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며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정도는 알아야 이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 가는데 고통을 덜 맛보게 될 것이다.

  사람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으레 자기 밖에 있는 외부적인 요인을 탓하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이것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심리적인 현상이기는 하다. 이러한 심리적 현상을 극복하려면 우선 자기 자신을 알아야만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미국생활 또는 이민생활을 보람있고 즐겁게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2. 미국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것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각 지역 혹은 가정마다 독특한 관습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쉬운 예로 시집 온 며느리가 시집의 관습이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거기에 적응하지 않으면 시집식구들과 마찰이 생기고 가정불화가 일어나게 된다. 미국이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나라에 와서 살면서 이 나라의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문화에 우열은 없다. 하지만 융화를 위해서는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하고 받아들일 것은 기꺼이 받아들이는 아량이 필요하다.

  간혹 미국에 살면서도 한국식으로 살 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 뜻하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예를들어 미국에는 보신문화가 없다. 한국식으로 복날 보신탕을 먹겠다고 고집을 부릴 경우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한국의 좋은 관습을 버리라는 얘기가 아니다. 미국 관습을 잘 터득해서 한국 관습과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고 접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 빨리빨리
  '빨리빨리 문화' 가 결코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든 원동력 중 하나가 '빨리빨리' 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의 성격을 묘사할 때 흔히 '빨리빨리' 를 사용하곤 한다. 한국 사람들은 너무 단도직입적이며 성미가 급하고 참을성이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필자 역시 한국에서 살 때는 다른 민족과 비교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느낄 수 없었지만, 150여개 민족이 모여 사는 LA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바로는 이러한 성격 묘사가 매우 정확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격은 교민들의 비지니스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뭐든지 빨리 해결해야 속이 시원해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건강은 뒷전이고 뭘 해서든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일관된 목표로 살아간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절대로 무리를 하지 않는다. 이민 초기 미국의 관공서를 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속 터져서 일 못하겠다" 고 불평을 늘어놓곤 한다. 한국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 단숨에 해치워야 한다. 그러나 미국 이민생활에는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너무 많다. 참을성 있게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야 골치아픈 일도 피하고 건전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4. 낙관적인 태도
  성미가 급하면 낙관적일 수 없다. 세상일이란 즐겁게 낙관적인 태도로 응해야 모든 순리적으로 풀리는 법이다. 반대로 비관적인 태도를 취하면 매사에 일이 꼬이기 쉽고 고통도 훨씬 많이 느끼게 된다. 물론 모든 것을 무시하고 낙관적인 태도만 가져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현실을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낙관하는 것은 병적이고 오히려 해가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놓고 잘 되기를 바라는 낙관적인 태도로 기다리는 것은 건전하며 명랑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낙관적이냐 비관적이냐 하는 것은 사물을 보는 관점에 달려 있다. 사물을 보는 관점에 따라 낙관적이 되기도 하고 비관적이 되기도 한다. 즉 물컵에 물이 절반만 들어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낙관적인 사람은 아직도 절반이나 남아있다고 할 것이고, 비관적인 사람은 반 밖에 없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말에 "Look at the bright side!" 라는 말이 있다. 낙관적인 태도로 생활한다면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5. 언어습득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지 않은 이상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 공공기관이나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생활영어는 할 줄 알아야 어려움을 덜 겪으며 적응을 쉽게 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이 하는 비지니스에 있어서의 의사소통에도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일상용어는 대부분 쉬운 단어로 되어 있지만, 하도 변화가 많아서 적당히 짐작하려 하다가는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LA나 뉴욕시의 경우 영어를 몰라도 살 수 있지만, 한국에 있는 모든 것을 불편없이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몸은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에서 사는 것처럼 지낼 수는 없다. 어느 사회에서나 그 사회의 말을 잘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만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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