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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의 실제 인물 마리아 폰 트랍, 99세로 별세..트랍 가족합창단 최후 생존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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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87회 작성일 15-07-1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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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폰 트랍 가족의 실제 인물었던 마리아 폰 트랍이 99세로 미국 버몬트주 스토우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마리아 폰 트랍은 그녀의 자전적 소설 '트랍 가수 가족들의 이야기'(1949)를 실화로 재구성한 '사운드 오브 뮤직'보다 앞선 1956년작 독일 영화 '폰 트랍 가족 합창단'(Die Trapp Famillie)의 실제 주인공이었으며 이 합창단의 마지막 생존자였다.

↑ 【스토우(미 버몬트주)=AP/뉴시스】폰 트랍 가족합창단이 1966년 미 버몬트주 스토우에서 콘서트를 열고 공연하는 모습의 자료사진. 나중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해진 이 가족 합창단의 마지막 멤버였던 마리아 폰 트랍 여사가 99세를 일기로 18일 스토우에서 사망했다. 이 가족은 버몬트주 스토우에서 순회공연과 휴가를 즐기다가 정착해서 지금까지 폰 트랍 로지라는 호텔을 경영해왔다. 2014.2.23

↑ File-This July 25, 2008 file photo shows Maria von Trapp, daughter of Austrian Baron Georg von Trapp, smiling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the Villa Trapp in Salzburg, Austria. The last surviving member of the famous Trapp Family Singers made famous in ?The Sound of Music? died this week at her home in Vermont. She was 99. (AP Photo/ Kerstin Joensson, File)


폰 트랍 여사의 남동생 요하네스 폰 트랍은 지난 18일 그녀가 숨진 사실을 정식으로 발표하면서 "마리아는 진정으로 선량한 성품을 타고난 사람들 중의 하나였고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유럽 전체에서 명성을 떨쳐오던 트랍 가족합창단은 1938년 나치 치하의 오스트리아에서 집단 탈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더 유명해졌고, 그 이야기에 감동한 미국 뮤지컬 스타들에 의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상연되었다.

마리아는 형제 자매들 중에서 맨 막내 바로 위였으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랍 대령의 딸들 중 루이자로 나오는 인물이었다.

폰 트랍 가족은 1942년 순회공연 겸 휴양을 위해 미국 버몬트주 스토우에 왔다가 아예 눌러 앉았다. 이 가족은 스토우에 가족 호텔을 지어 운영해 왔으며 이는 지금도 남아 있는 이곳의 명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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