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의 ‘키스’ 사진 주인공 55년 만에 찾아 > BIZARRE 스토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BIZARRE 스토리


 

엘비스 프레슬리의 ‘키스’ 사진 주인공 55년 만에 찾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40회 작성일 15-07-16 05:50

본문

유명 사진 '키스(The Kiss)에서 난간에 기댄 채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키스를 나눈 여인의 정체가 55년 만에 밝혀졌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지난 9일보도했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한 여인과 키스를 나누고 있다. 이 사진은 1956년 사진작가 알프레드 베르트하이머(Wertheimer)가 미국 버지니아주(州) 리치몬드의 한 공연장 복도에서 우연하게 찍은 것으로, 프레슬리가 사망한 뒤 시사주간지 '타임'을 통해 공개되면서 유명해졌다. 사진은 어두컴컴하고 좁은 복도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미래의 록 스타와 통통한 금발의 여성을 담고 있다. 사진은 유명세를 탔지만 사진 속 여주인공이 누군지가 밝혀지지 않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대중문화·패션 월간지인 '배니티 페어(Vanity Fair)'가 오랫동안 추적한 끝에 이 여주인공은 바바라 그레이(Gray·75)로 밝혀졌다. 그레이는 지난 9일 미국 NBC 방송의 '투데이 쇼'에 사진작가 베르트하이머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21살이었던 프레슬리를 만났던 그레이는 "그가 공연을 하기 직전에 키스를 나눴다"고 했다. 당시 프레슬리를 쫓고 있던 사진작가 베르트하이머는 이들이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우연히 발견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고 했다. 베르트하이머는 "프레슬리가 죽자 타임에서 연락이 왔고 내가 갖고 있던 프레슬리 관련 사진을 모두 보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당시 프레슬리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무렵이라서 그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고 했다. 또 "우리 사이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는 내게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에게 관심이 없었다"면서 "그날 이후 프레슬리를 다시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프레슬리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한 번 받은 적은 있지만, 이후 이사를 하면서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그레이는 현재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부동산중개업소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