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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VS 콜린 맥플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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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06회 작성일 15-07-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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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영웅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팬들에게 늘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가십을 다루는 타블로이드 신문이 위세를 떨치고 있는 잉글랜드에서는 축구 스타들의 부인과 여자친구도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하기 어렵다. 영국 언론이 가장 사랑하는 ‘축구 스타의 여자들’은 두말할 것 없이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32)과 웨인 루니의 여자친구 콜린 맥러플린(20)이다. 
왜 영국인들은 이들이 뭘 입고 뭘 했는지에 대해 그토록 관심이 많냐고? 대답 대신 이런 상상을 한 번 해보자.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의 열기 이상으로 축구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뜨겁다고 가정하고. 김남일이 섹시스타 이효리와 전격 결혼했다거나. 박지성이 열 두살 때부터 사귀었던 수원의 동네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고 치자. 누군들 그녀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겠는가. 
빅토리아 베컴은 롤스로이스를 타고 등교했을 만큼 런던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1996년 여성 5인조 그룹 스파이스걸스의 멤버로 첫 싱글 ‘워너비’를 발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뒀고. 멤버 중 가장 섹시하고 멋진 패션감각이 있다고 해서 ‘포시(posh-호화스런. 멋을 낸) 스파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9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국민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빅토리아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만남을 거듭하면서 사랑을 키웠다. 99년 첫 아들 브루클린을 낳은 뒤 그 해 7월 80만 달러를 들인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베컴과 사이에 아들 셋(브루클린. 로미오. 크루즈)을 두고 있다. 
한편 콜린 맥러플린은 리버풀에서 태어나 12세 때부터 동네 친구인 웨인 루니와 사귀기 시작했다. 루니의 어머니가 청소부로 일하는 학교에 다녔을 정도로 가족끼리도 잘 아는 사이. 루니가 17세의 나이로 프레미어리그 최연소 골과 대표팀 최연소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하자 덩달아 콜린까지 스타덤에 올랐다. 
뚱뚱한 리버풀 소녀였던 콜린은 루니가 세계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면서 ‘땟물’이 쏙 빠졌다.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엄청난 양의 쇼핑을 해대면서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6월 영국판 <보그>지 표지를 장식했고. 12월에는 다이어트 DVD를 출시해서 돈방석에 앉았다. 

▲ 바람기에 속 썩는 빅토리아 vs 루니를 꽉 잡은 콜린 
너무 잘난 남편을 둔 탓일까. 세기의 커플 빅토리아와 베컴의 불화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져 나온다. 특히 미남 스타 베컴의 바람기는 잦아들 줄을 모른다. 베컴은 말레이시아계 모델과의 염문설로 타블로이드지를 장식하더니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스페인 여비서와 바람이 나기도 했고. 지난해 잉글랜드의 스위스 원정 도중 현지 모델과 동침했다는 보도가 나와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병 주고 약 주는’ 스타일의 베컴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빅토리아에게 120만 파운드(약 20억원)에 달하는 선물을 주며 마음을 전했다는데 글쎄. 베컴 부부의 불화설은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듯하다. 
콜린은 2005년 나이트 클럽에서 루니에게 뺨을 맞는 등 천방지축 루니의 행동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보도를 보면 루니가 콜린에게는 꼼짝 없이 잡혀 있는 모양새다. ‘쇼핑 광’ 콜린이 1343파운드 짜리 샤넬 벨트를 사려다가 카드 한도액을 넘어섰다고 거부당하자 당장 달려와서 값을 지불했다는 기사가 신문을장식했을 정도다. 
루니는 지난해 클럽에서 젊은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이 CC-TV에 잡히자 콜린의 마음을 돌리려고 1억 원이 넘는 말을 선물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콜린의 여동생에게도 지극정성으로 대한다니. 경기 중엔 툭 하면 성질을 부려 퇴장을 당하는 ‘시한폭탄’도 여자친구 앞에선 순한 양으로 변하는 모양이다. 

▲ 빅토리아 스타일 vs 콜린 스타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을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 세 번의 가슴 수술과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쳐 세 명의 아이를 출산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고 섹시한 몸매를 자랑한다. 과감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의 명품을 선호하지만 빅토리아의 스타일에 환호를 보내는 팬들 만큼이나 ‘안티’도 많다. 베컴이 빅토리아의 치맛폭에 싸여 있느라 퍼거슨 감독과 불화를 일으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바람에 축구팬들에게 미움을 샀기 때문이다. 
‘신데렐라’ 콜린은 영국 모델 케이트 모스나 배우 시에나 밀러 못지 않은 감각을 뽐내며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아무렇게나 겹쳐 입은 듯한 편한 복장부터 여성스러운 스타일까지 폭 넓게 소화하는데다 평범한 소녀에서 단숨에 스타일리시한 스타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는다. 하물며 잉글랜드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루니의 짝이 아닌가. 
그러나 콜린의 쇼핑 행태가 거의 중독증에 가까워 언론으로부터 곱지 못한 시선을 받는다. 저급한 패션을 대표하는 ‘차브족’의 대명사라는 오명도 썼다. 콜린은 인터뷰에서 “구경하는 걸 좋아하지 실제 사는 건 얼마 안 된다”고 항변했지만 영국 소매상협회가 주는 ‘올해의 유명인사 쇼핑상’ 단골후보다. 
영국의 야멸찬 네티즌들은 콜린이 패션아이콘이라는 말에 대해 ‘그렇게 돈(자신의 돈도 아닌 남자친구의 돈)을 펑펑 쓰면서 옷을 잘 입지 못하는 게 더 이상하다’ ‘콜린이나 빅토리아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지만 둘 다 평범한 외모는 비슷하다. 취향이나 스타일에 상관 없이 닥치는 대로 사들일 만큼 돈이 많은 것 뿐’이라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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