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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 꿈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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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88회 작성일 15-07-2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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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더이상 픽션이 아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워번의 자동차업체 테라퓨지아는 2일(현지시간) 비행자동차 시제품이 시험비행에 성공함으로써 내년 안에 비행자동차를 시판한다는 계획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트랜지션(Transition)'으로 명명된 이 비행자동차는 2인승이며 4개의 바퀴에 접을 수 있는 날개를 갖고 있다.
 
 
'트랜지션'은 지난달 1천400피트(426m) 높이의 상공을 8분간 비행했다. 상업용 제트기는 일반적으로 3만5천피트(1만668m) 고도를 비행한다.
지금까지 약 100명이 '트랜지션'이 출시되면 즉각 구입하기 위해 1만달러를 예치했으며 테라퓨지아가 이번주 개최되는 뉴욕오토쇼에 이 제품을 출시한 이후에는 예약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당 가격이 27만9천달러(약 3억1천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품이 대중화되기는 어렵다.
'트랜지션'은 도로에서 시속 112㎞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공중에서는 시속 185㎞의 속도로 날 수 있다고 테라퓨지아의 스티븐 모스카리톨로 대변인은 설명했다. 연비는 휘발유 1ℓ당 15㎞에 이른다.
이 업체는 지난 2006년부터 비행자동차 개발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작년으로 예정했던 시판 계획을 디자인과 부품공급 문제로 인해 연기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특수한 타이어와 유리를 사용해 일반 자동차보다 비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테라퓨지아측의 요청을 이미 승인했다.
정부는 또 이 차량에 대해 능동형안전장치(ESC) 장착 의무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줌으로써 차체 무게를 2.7㎏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트랜지션'은 현재 안전기준 충족여부를 가리기 위한 충돌 테스트를 받고 있다.
자동차산업 분석가 로버트 맨은 테라퓨지아가 어느 누구보다도 비행차량을 현실화하는 데 가까이 다가갔다고 인정하면서도 "차량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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