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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아파치, 프랑스군 타이거 헬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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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15-07-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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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상대로한 서방 연합군의 작전이 두달을 넘기면서 연합군의 주축인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공격용 헬리콥터를 일선에 투입키로 했다.

이는 전투가 교착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도시 지역의 보다 작은 목표물을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카다피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6일 아파치 헬기 투입 작전을 승인했으며 서퍽주 와티샴 기지에 있는 아파치 헬기들을 수일내에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정보 당국은 현재 카다피가 폭격을 피해 도망다니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생각되는 수도 트리폴리의 병원에 숨어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정부도 지난 23일 타이거 공격용 헬리콥터를 리비아 작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공격용 헬기 가운데 최강으로 꼽히는 영국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AH MK1)는 롱보우 레이더가 동시에 100여개의 지상 목표물을 식별해 추적할 수 있으며 16기의 대전자 헬파이어 미사일이 장착돼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타이거 헬기는 유럽판 아파치 헬기로 통하며 수송용헬기의 호위, 대전차 공격, 지상부대 지원, 공대공 전투를 수행한다.

이들 공격용 헬기가 본격적인 작전을 벌이면 전투기인 토네이도와 타이푼에 의존해온 지금까지의 작전에 비해 무고한 시민들의 사상을 줄이면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숨어있는 카다피를 직접 노리거나 최소한 카다피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공격용 헬기는 저공비행하면서 작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친카다피군들이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수천기의 지대공 미사일에 노출되기 쉽다.

BBC는 "캐머런 총리가 위험을 무릅쓰고 아파치 헬기 투입을 지시했다"면서 "아파치 헬기 투입이 교착상태를 타개할 결정적인 시도라고 볼 수는 없지만 카다피 정권을 압박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군사분석가인 크리스 패리는 "아파치 헬기가 공격 작전에 투입되고 반카다피군이 카다피군을 공격하는 지원 역할을 한다면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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