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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침체기, 자살률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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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15-07-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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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자살률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1928~2007년의 자료를 토대로 시장의 순환과 자살 경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시기적으로 경제가 어려울 때 자살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미국 경제 주요 변화와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발견했다.

1931년 대공황 당시 1만 명 당 22명이 자살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앞서 1928년에는 1만명 당 18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뉴딜정책 이후(1937~1938년), 오일쇼크(1973~1975년), 더블딥 불경기(1980~1982년)와 같은 경제침체기에도 자살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높은 성장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던 2차 세계대전기(1939~1945년), 장기호황기(1991~2001년)에는 자살룰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연구는 경제가 어려울 때 추가적인 자살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관련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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