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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과반 "오바마 토론회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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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83회 작성일 15-07-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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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ㆍABC 공동 여론조사..오바마, 경합州서 우세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오는 3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州) 덴버에서 열리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지 않았으나 경합주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6~29일 전국의 성인 1천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토론회 승부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는 응답자가 56%에 달했다.
이는 롬니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응답(29%)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밖에 3%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1%는 무응답이었다.
또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토론회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55%로, 롬니 후보(31%)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지율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각각 49%와 47%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합주에서는 52%와 41%로 격차가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덴버를 시작으로 모두 3차례 열리는 대선 토론회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롬니 후보로서는 승기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롬니 캠프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지난달 31일 CBS방송에 출연, "솔직히 말하면 최근 몇주간은 좋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첫번째 토론회 다음날인) 4일 오전에는 판세가 완전히 뒤집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50%가 `지지한다'고 밝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46%)을 웃돌았다.
이는 과거 대선 한달전 재선을 노린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빌 클린턴(59%), 로널드 레이건(58%)보다는 낮지만 조지 H.W 부시(36%), 지미 카터(37%)보다는 높은 것이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같다.
그러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지지와 반대의 응답 비율이 각각 47%와 52%로 나타나 비교적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갑부로 알려진 롬니 후보의 납세실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상당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납세실적을 공개했던 올초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가 롬니 후보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고 밝혔으나 작년 납세실적 공개 직후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48%(공정하다 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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