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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로즈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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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886회 작성일 11-04-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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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세계 제일의 퍼레이드를 꼽으라면 남가주의 파사디나(Pasadena)에서 거행되는 로즈 퍼레이드(Rose Parade)를 빼놓을 수 없다. 새해 아침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로즈 퍼레이드는 올해로 122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1월 1일 오전 8시부터 파사디나 오렌지그로브 길에서 시작되는 로즈 퍼레이드는 5.5마일 구간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행사는 TV를 통해 90여개 국에 걸쳐 4억 5,0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세계적인 퍼레이드다.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꽃차들의 행렬. 사진 : TV 생중계 화면 촬영)

  1890년 파사디나 밸리 헌트 클럽은 파사디나의 꽃 피는 겨울을 기념, 홍보하기 위해 장미 퍼레이드 토너먼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해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해마다 이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꽃차를 준비한다. 각 소수민족과 방송 관계자들 그리고 대기업 등이 주로 거대하고 화려한 꽃차를 만들어 로즈 볼(Rose Bowl) 대회 아침부터 대회 직전까지 행진한다.
 

  퍼레이드에 선보였던 화려한 꽃차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스트 퍼레이드를 따로 마련한다. 퍼레이드에 참가했던 꽃차들이 지정된 장소에 주차돼 있고 관람객들은 그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꽃차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주최측이 준비한 특별 행사다. 일정 금액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꽃차를 배경으로 화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웰스파고 은행의 상징인 서부시대 마차의 행렬)
 

(레이건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꽃차)

  12월 31일 정오부터 다음날인 1월 1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노숙을 일시적으로 허용한다. 때문에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나 열성팬들은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길거리에서 밤을 새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으로 여긴다. 텐트와 침낭을 준비하고 바베큐 그릴을 가져와 음식을 먹으며 노숙을 하는 것도 축제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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