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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의 상징 같은 '코카콜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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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642회 작성일 11-04-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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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란타 다운타운에는 'The World of Coca Cola' 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코카콜라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계 200여 나라로 수출되는 코카콜라의 트레이드 마크가 80개 언어로 전시 되어 있다. 그 중에는 우리 나라의 것도 있다. 코카콜라가 세계인의 음료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많은 발명품이 그렇듯이 코카콜라도 한 사람의 실수로 인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애틀란타의 약사였던 존 펨버턴이 코카 나무와 콜라 열매에서 원액을 추출해 코카콜라 시럽을 만들어 낸 것은1886년이었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펨버턴의 보조원이었던 프랭크 로빈슨이라는 사람이 코카콜라 시럽을 팔면서 실수로 물 대신 탄산수를 탔는데 그 맛이 독특하고 상큼해 오늘날의 콜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코카콜라가 처음으로 미국 밖에서 팔리기 시작한 것은 1900년이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1950년 미국 시사 주산지 '타임' 은 커버 스토리로 코카콜라가 세계인의 음료가 됐음을 선언했다. 이렇게 이미 50년대에 코카콜라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2차 세계대전을 시장 확대와 연결시킨 경영진의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도 6.25를 전후해서 콜라가 전파됐다고 한다.

  코카콜라의 주제어는 '언제 어디서나' 이다. 그러니까 어느 나라 사람이건 시도 때도 없이 콜라를 마셔달라는 것이다. 미국 속의 미국은 망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세계 속에 뻗어나가 있는 미국은 날로 흥하고 있다. 끊임없이 침투해 들어오고 있는 미국식 소비문화가 언젠가 '한국인의 얼' 마저도 바꿔버릴지 모른다. 코카콜라로 대변되는 미국 문화를 보면 그 파괴력이 얼마나 엄청난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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