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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극복하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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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94회 작성일 10-08-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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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록 그룹 ‘데프 레파드’의 드러머 릭 앨런. 그는 열다섯 살인 1978년부터 당시 무명밴드였던 데프 레파드에서 드럼을 쳤다. 79년부터 세 장의 음반을 연속 히트시면서 80년대를 이끌어갈 실력 있는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84년 12월 릭 앨런이 교통사고로 왼쪽 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팔을 잃는다는 것은 드러머에게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비극적인 사고 이후 데프 레파드는 무려 4년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동안 팬들과 매스컴 사이에서는 그룹의 해체되었다거나 드러머가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한편 릭 앨런은 한 해를 꼬박 병원에서 보낸 뒤 퇴원할 수 있었다. 의사는 퇴원 뒤에도 6개월은 집에서 요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앨런은 한 달도 채 안 돼 연습실에 들어섰다. 동료들이 조금 더 쉬고 연습하자고 말렸지만 드럼 앞에 앉아 꼼짝 않았다. 결국 새로운 곡들을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한 손으로 치는 것이 익숙지 못해 자주 스틱을 떨어뜨렸다. 그의 드럼 소리가 우뚝 멈출 때마다 동료들의 마음이 더 아팠다.
그러나 한번도 연습을 포기하지 않는 앨런을 보며 동료들은 드럼 제작자를 찾아가 한쪽 팔이 없는 드러머를 위한 특수 드럼 세트를 만들어 줄 것을 의뢰했다. 이 드럼 세트가 도착한 날부터 앨런은 하루 8시간씩 연습했다. 마침내 1년이 지났을 때 그의 연습이 쌓이고 쌓여 오른팔과 발을 이용하는 특수주법이 탄생했다. 대나무를 자르는 듯한 소리 등 그의 드럼 연주는 새로운 앨범과 함께 소개되자마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릭 앨런은 이렇게 말했다.
“어려움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인간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알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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