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의 소원 > 행복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행복


 

스티비 원더의 소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626회 작성일 10-08-10 15:42

본문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주지 않았으므로 소년은 늘 외롭고 힘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중 교실에 쥐가 한 마리 나타났는데 어디로 숨어 들어갔는지 도무지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그 눈먼 소년에게 그만의 특별한 청력을 사용하여 쥐가 어디에 있는지 맞혀 보라고 했습니다.
 눈먼 아이는 귀를 기울였고 쥐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었습니다. 쥐 소리는 교실 구석의 벽장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쥐는 쉽게 잡혔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은 눈먼 아이를 불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우리 반의 어떤 친구도 갖지 못한 능력을 갖고 있어. 네겐 특별한 귀가 있잖니.”하고 그를 격려했습니다.
 그 격려의 말이 소년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소년은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그를 걱정한 그의 어머니는 외출하는 것을 금지하였기 때문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연주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었다. 맹인이라는 사실도 방해거리가 될 수 없었습니다. 탁월한 청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곧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였고 불과 11살 나이에 첫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맹인 소년이 바로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라는 곡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1950- )입니다.
  스티비 원더는 불행하게도 23세에는 자동차 사고로 후각마저 잃게 되었지만 모든 감각을 이용하여 ‘재능’을 발휘하여 슈퍼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는 무슨 얘기든 한번 들으면 그것을 금방 노래로 만들어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스티버 원더가 49세 되던 해에 눈 수술을 받기 위해 발티모어의 존 홉킨스 대학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병원의 wilmer eye 연구소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결정했습니다. 수술을 받겠습니다.”하고 말하자 의사가 눈을 대강 검사하고는 대답했습니다.
“음… 시신경이 너무 파괴되어 개안수술을 받더라도 15분밖에는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더는 말했습니다.
“15분이라도 좋습니다. 수술을 꼭 받고 싶습니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미루고 안 하시던 어려운 수술을 왜 갑자기 하시려 합니까? 무슨 큰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그러자 원더가 말했습니다.
“제 아이가 보고 싶어요. 사랑하는 딸을 15분 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겠습니까?”하고 대답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스티비 원더가 갖고 있는 천재적인 음악의 재능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소원하는 밝은 눈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남이 갖고 있는 것을 부러워하며 한탄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이 갖지 못한 것을 틀림없이 우리가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무엇이 없는가가 아니고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갖고 있는 바를 갈고 닦아 적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