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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호르몬, 한 사람당 유효기간이 1~2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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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22회 작성일 15-06-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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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5명 중 4명이 교제 후 1년이 조금 넘으면 권태기를 경험한다.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기가 남녀 평균 교제 후 약 1년 3개월이라는 조사가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전국 20~39세 미혼 남녀 539명(남 305명·여 234명)을 대상으로 '연인 권태기'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남 81.3%·여 87.6%)가 '연인과 사귀면서 권태기를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시샘과 부러움을 받을 만큼 애정이 돋보였던 연인들이 1~2년쯤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갑게 돌변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랑에도 유효 기간이 있는 것일까?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흥미롭게도 사랑의 유효 기간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연구 결과가 최근 하나 나왔다. 연인들을 대상으로 혈액 속 뉴트로핀 호르몬(남녀 간에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조사했더니, 이 호르몬은 만난 후 1~2년이 지나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았다는 이탈리아 피사대학의 연구 결과가 그것이다. 연인이 되고 1~2년쯤 많이 헤어지 이유는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뉴트로핀' 호르몬이 거의 없기 때문인 것이다.

뉴트로핀이 1~2년을 기점으로 거의 생성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랑을 시작한 지 12개월에서 24개월 정도 지나면 대뇌에 항체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항체는 사랑의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도록 하며, 이 때문에 서로에 대해 뜨거웠던 사랑의 감정이 자연스레 식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랜 연인들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연인 사이에 '뉴트로핀' 호르몬이 떨어진 대신 친밀감과 결속력을 유지시켜주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연인들의 관계를 차분한 애착 관계로 이끌고 유대감을 강화시켜 준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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