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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행동에 담긴 진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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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23회 작성일 15-06-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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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그(그녀)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름의 사정이 있었던 배우자 행동 유형을 알아두면 그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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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변에 자녀 없이 둘만 사는 부부들도 종종 봐와서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았는데 제 입장이 그렇게 되니 상황이 달라지더라고요. 우연히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녀는 절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낳아 기르는 것도 힘들고, 자신의 사생활도 포기하기 싫다고요. 장남이자 맏아들인 저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데 결혼 후에 그녀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반드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법은 없죠. 자녀 없이 둘이서만 여행을 다니고 친구처럼 지내는 부부도 많아요.(ID_green81)

우리나라에서는 남성이 대를 이어야 한다는 암묵의 법칙이 있지 않습니까. 제 여자 친구가 그런다면 전 결혼을 포기할 것 같습니다.(ID_jjoo3939)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이 잠재되어 출산을 꺼리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남성들은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다그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진심과 육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것인지 자주 얘기해보세요.

사랑스러운 그녀의 딱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바로 경제관념이 '0'이라는 것입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변변히 모아둔 돈도 없고, 월급은 받는 즉시 다 써버리더군요. 재테크나 저축은커녕 자신의 소비 행태조차 모르는 그녀를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얘길 해도 그때뿐인데 원인이 무엇인가요?

제 아내도 결혼하고 출산한 뒤에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고 모든 것이 저와 아기 위주로 변했습니다. 확실히 여자는 결혼을 하면 알뜰해지니까 걱정마세요.(ID_hoho)

어려서부터 꾸준히 이어온 소비 습관이 쉽게 달라지나요. 결혼한 뒤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ID_21834)

여자친구가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지는 않나요? 보통 돈을 쓰면서 쾌감을 얻는 사람은 어린 시절에 애정결핍을 겪은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미안한 마음에 자주 용돈을 주었던 것에 익숙해져 성인이 되어서는 쇼핑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죠. 스스로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을 겁니다.

어느 날 여자친구가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았습니다. 육아를 염려해 신혼집을 저희 집 근처로 얻자고 한 것이 원인이었지요. 신혼살림에 간섭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말입니다. 저에게는 양가 부모님이 모두 소중한데, 그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부모님과의 사이에서 애를 먹었던 적도 있는데 중간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입니다.

뒤늦게 친정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고 나니 시댁식구보다 제 가족부터 먼저 챙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ID_onlyone05)

그는 제가 시댁식구와 가족처럼 지내길 바라지만 언제나 아들만 최고인 어머니에게 서운한 마음뿐입니다.(ID_jhs 1 105)

시댁이 미운 것이 아니라 친정에 애착이 생긴 것입니다. 자신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쪽이 더 가까운 것이 인간의 본성이니까요. 이 부분은 남편도 이해를 해야 합니다. 예전에 아내가 예쁘면 처가 말뚝에다 절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은 남자와 여자가 바뀌어 아내에게 잘할수록 아내도 시댁에 잘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면 이러한 작은 의식들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할 수 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살뜰한 애정의 표현이며 자상한 배려인 것이다."
<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침실 가꾸기 > 中

연애기간만 4년인데도 남자친구가 결혼 얘기를 꺼내지 않네요. 오히려 제가 결혼 얘기를 꺼내면 은근슬쩍 다른 얘길 꺼내더군요.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여유로운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두 사람 열심히 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이 없는데 결혼하자는 말을 하지 않는 건 저와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인가요? 언제까지 믿고 만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미래의 일은 누구도 알 수 없는 법. 너무 다그치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나중에는 여성 분의 마음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ID_angel)

이유를 막론하고 끝까지 자신 없다고만 하는 남자는 만날 필요가 없습니다. 계속해도 결혼할 마음이 없는 것은 그만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죠.(ID_memo1784)

결혼 준비가 부족하거나, 결혼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남자라면 결혼할 때쯤이 되면 집도 하나 마련해야 할 것이고 부양가족들을 책임질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자보다 부담이 더욱 크죠. 옆에서 보챈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 그를 믿고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싸우기만 하면 예비 신랑이 연락이 되지 않아요. 핸드폰도 꺼두고 스스로 풀릴 때까지 연락을 일절 끊어버리는 거죠. 연애할 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결혼해서는 한집에 계속 같이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대처할지 해결 방법은 없는 건지 걱정입니다.

저희 신랑도 그랬어요.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고 너무 답답했었는데 남자는 때때로 동굴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이해하게 되더군요.(ID_tony)

뻔히 상대방이 걱정하는 것을 알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괜히 어린애처럼 투정부리는 거 아닌가요.(ID_ forever 39)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라는 책을 보면 나오지만 남자들은 갈등이 있으면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여자들이 친구나 가족에게 고민을 털어놓음으로써 감정을 공유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자극할수록 스트레스만 심해질 뿐 상황이 악화되므로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그의 반듯하고 예의가 바른 모습이 좋아 1년쯤 만나고 이제 결혼을 준비 중인데 그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게 보입니다. 데이트 중 집에서 전화가 오면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일일이 얘기하고, 가끔 그의 부모님을 뵈러가면 둘 사이에 있었던 사소한 일까지 모두 알고 계시더라고요.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어머니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수긍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마마보이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무심한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요. 자신의 부모에게 잘하는 사람이 처가에도 잘하는 법이거든요.(ID_bride82)

결혼 후에도 두 분 사이의 일을 시어머니가 알고 참견할 거라는 생각만 해도 화가 나네요.(ID_rain84)

마마보이는 의존성 인격 장애의 일종으로 어머니가 독립적이기보다 의존적인 성향으로 키운 것이 원인입니다. 이런 분들이 결혼 후에는 아내에게 기대려는 심리가 크죠. 결혼 후에 의존적인 성격에 맞춰주다보면 대상이 어머니에서 아내에게 넘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웨딩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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