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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腦)사진으로 증명된 '변치않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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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70회 작성일 15-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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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변치 않는 '진정한 사랑(true love)'은 시나 소설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영국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는 4일 "미국 뉴욕주의 스토니브룩 대학의 연구진이 MRI(자기공명영상)를 활용한 뇌 스캔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존재한다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배우자를 여전히 매우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10명의 여성과 7명의 남성의 뇌를 스캔했다. 대상자들의 결혼 기간은 평균 21년. 연구진이 배우자의 사진에 반응하는 이들의 뇌를 스캔했다. 그 결과, 이들의 뇌 스캔 사진은 사랑에 빠진 지 1년 된 사람과 같았다. 낭만적인 사랑과 성적인 흥분이 그대로였다. 연구 주임인 아서 애론(Aron)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10년이 넘는 사랑은 존재하기 어렵다는 기존 관점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뇌 스캔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진정한 사랑을 하는 부부들의 뇌 사진이 평생 하나의 배우자만 택하는 백조와 같은 것에 착안, 이들에게 '백조 부부(swans)'란 별명을 지어줬다. 연구진은 결혼 생활을 오래한 부부 중 약 10%가 이런 '백조 부부'의 사랑을 한다고 밝혔다. 동물 중에선 백조와 들쥐, 회색여우 등이 평생 한 배우자와 짝짓기를 한다.
사랑에 대한 기존의 가설은 사랑은 뇌의 화학적 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며, 사랑에 빠진 지 15개월쯤 되면 화학 작용이 사라지기 시작해 10년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는 나머지 90%의 부부에 대한 충고는? 애론 교수는 "백조 부부들은 경험은 공유하고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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