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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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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15-06-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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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을 하다보면
어린시절 술먹는 아버지로부터,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무능력했던 아버지로부터, 
일밖에 모르던 아버지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부부들이 있다. 
아버지는 한 분이었기에 아버지는 다 그런 줄 알았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희노애락을 느낀다.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일은 필요해보인다. 
자신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하는 것은 
부부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부부사이가 좋았던 부모님을 두었던 부부들은 
그들이 살아가면서 부모를 삶의 모델링으로 삼고, 
부모모습에서 가져오고 싶은 강점을 자신의 부부생활에서도
펼쳐보인다. 
 
아버지에 대해 분노와 거리감을 두는, 때론 없어졌으면 했던 아버지를 
마음 속에 두었다면 마음안에서 들 수 있는 생각이란
제한적이고 극단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는 아버지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감으로써 극복을 해내기도 한다.
하지만 내부에 눌렸던 감정적 억압과 부정의 힘들을 되돌아보지 않는다면 
부부관계를 잘 해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확실히 요즘에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남편들이 많은 것 같다. 
직장보다는 가정생활이나 아이에게 관심을 더 가지게 되면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생각하는 노력들이 많다. 
 
부부상담 후 부부관계가 회복하면서
가장 좋아지는 부분이 아이들의 표정과 태도이다. 
엄마가 아빠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관계를 되돌아보는 것
부부사이에서도 필요하지만
내가 부모와 맺었던 관계의 질이나 성격은 어떠했고...
나는 부모를 통해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는지...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고민해 보는 것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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