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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 하고 싶어,, 나좀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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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15-06-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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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갈등 중 흔히 보이는 주제 한가지,
한 사람은 가능한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무엇이든지 같이 해야 더 즐겁고 
그렇게 하면서 더 많은 감정을 공유하려는 친밀감의 욕구가 큰 반면,
상대 배우자는 같이 하더라도 어느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고 
시시콜콜 다 말하기 보다는 그냥 어느정도는 각자 알아서 처리하고
감정 표현을 자제하는 경우이다. 
휴일을 보내는 경우도 한쪽은 무엇이든 같이하고 함께 즐겁고 싶은데
한쪽은 집에서 조용히 TV보면서 쉬거나 혼자 운동을 하거나 하면서 시간 보내기를 
원할 수 있다. 
이러한 갈등은 많은 부부들에게 가장 흔한 유형이라고 할 수있다. 
 
이런 경우 
대개 함께 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배우자가 거리를 두고 숨으려고 하는 배우자를
점점 비난하고 이것저것 요구하며 쫓아가게 되는 입장에 서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상대 배우자는 자꾸만 더 멀어지고 자신을 보호하기에만 
급급해진다. 
이런 부정적인 싸이클에 들어가게 되면 
서로의 진심과는 달리 두 사람 모두  엉뚱한 싸이클의 피해자가 되고 만다. 
다가가는 배우자는  좀더 사랑을 나누고 싶고
상대방에게 내가 중요한지 확인받고 싶고 , 때로 서운하고 허전함 마음을 알아달라고
도움을 청하며 다가가는 것 일 수 있는데,
상대방은 오히려 비난받고 싸움을 건다는 생각에 자꾸 외면하고
자신을 보호하기에 급급해지며 더 물러서게 되니   갈등이 극대화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많은 부부들이 이러한 악순환에 빠지지 않고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는 주요 이유는, 
다가가는 배우자는 
자신의 겉으로 드러나는 화, 분노, 상대방에 대한 비난, 모욕과 같은 
강렬한  감정 이면에 있는 서운함, 외로움, 두려움 등과 같은 
자신의 취약한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끊임없이 상대방을 바꾸려고만 하는데 그 함정이 있다. 
또한 달아나고 거리를 두는 배우자의 경우 
상대 배우자의 속마음과 요구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어느 순간 자신의 보호에만 급급해 미리 서둘러 물러서고 거리를 두는 것이 
다가오는 배우자를 더 극단으로 몰고 갈 수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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