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로 배달하는 과일박스 > 틈새창업아이템

호주의 ‘더 프루트 박스’(The Fruit Box)는 사무실로 과일 상자를 배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일을 상자에 담아 호주 국내의 직장에 일주일 동안 60조각 이상을 제공하고 있는 ‘더 프루트 박스’의 모든 과일 상자는 최상의 제품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고객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포장하고 있다. 또한 현명한 구매를 토대로 우수한 품질관리 기준 및 스마트 시스템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웰빙시대 직장인 위한 아이템

최근 들어 직원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기업문화가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사무실에 과일을 배달하는 아이디어는 과자나 야식 섭취 등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전화 상담을 통해 사무실 인원 수에 맞는 과일박스와 원하는 배송날짜, 시간을 선택하면 손쉽게 과일을 배달 받을 수 있다.

사무실에서 일하느라 충분한 과일을 섭취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며, 특히 많은 업무로 인해 지치기 쉬운 사내 분위기를 풀어주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제철 과일로 구성된 제품 외에도 건강에 좋은 간식들도 이용 가능하다. 말린 과일이나 다양한 너트, 알맞게 잘린 당근과 샐러리스틱도 제공한다.

과일을 배달하는 서비스는 다양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직장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오늘날의 직장인들은 건강과 웰빙 시대라는 트렌드와 달리 신선한 과일을 제때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과일상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사기를 향상시키고 동기를 부여해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과일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국내에는 아직 없기 때문에 보다 빨리 선점한다면 충분한 시장성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기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고객확보가 가능하며, 고객 수를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수익성이 좋아진다. 명절이나 기념일에도 직원들에게 과일 박스를 선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잠재적인 수요처라고 할 수 있다.

관건은 신선도 유지

과일 배달 서비스는 해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영양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 일반화된 서비스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드물기 때문에 시장에서 먼저 자리를 잡기만 한다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생산자와 직거래, 대량구매 등을 통해 매입단가를 낮추기 때문에 고객에게는 마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과일을 제공할 수 있다. 과일 생산자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국내 시장에서는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아이템의 핵심은 과일이기 때문에 신선도가 사업에 큰 영향을 주는 위험요소다. 따라서 매일 최상의 품질과 맛을 갖춘 과일을 구입해야 한다. 신선한 과일을 배달하기 위해 주문이 접수된 후에 과일들을 세척하고 손질한다.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특징을 잘 살피고 개별적으로 과일에 결점이 있는지 검사한다. 이후 과일의 신선도를 최상급으로 유지하기 위해 택배 배송보다는 퀵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배송을 위한 100여평 정도의 작업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 구축비용 1500만원 등을 포함 3000만원 이하의 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20~40대 남성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과일의 효능과 신선도 유지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전에 과일과 관련한 사업을 운영한 사람이나 과일이 지닌 효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사업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