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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성과, 직원 스트레스 관리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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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562회 작성일 14-0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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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고용안정성, 조직원 간 경쟁 심화, 성과에 대한 압박, 복잡한 대인 관계 등으로 조직 내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각 기업들마다 구성원들에 대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경영 환경은 점점 더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는 반면, 개인은 웰빙이나 건강, 행복 등에 더 큰 가치를 두기 시작하면서 그 간극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내려가게 되면 이직을 고려하거나 일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추고 일의 양을 줄이려고 노력하게 되는 등 성과가 낮아져 기업의 입장에서도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이제는 각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에 LG경제연구원 박지원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 ‘구성원 스트레스, 조직이 관리해야 한다’를 통해 기업 차원에서의 조직원 스트레스 관리 방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리더에 대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리더층에 우선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리더가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져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 조직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구성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들은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해지는 반면, 사회적 지위로 인해 힘들다는 것을 토로할 상대가 없어 늘 외롭다는 점도 리더의 스트레스 관리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따라서 가족, 친구, 동료에게 의지하기 힘든 리더들에게는 전문가와의 접촉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그 방법으로는 심리 상담가나 코치의 활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상담실을 마련해놓는 서비스는 사실 직급이 높은 리더들에게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회사 내 지위로 인해 상담실을 드나들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리적 스트레스 강도가 높다면 전문 심리 상담가를 일대일로 붙여줘서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게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해소하도록 돕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주기적인 스트레스 요인 파악 ‘필수’
 
상담실 운영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전에 스트레스 요인들을 제거하거나 줄여주기 위한 노력도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조직 역량 수준을 진단하듯, 구성원 스트레스 수준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스트레스 요인들을 찾아내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때 스트레스 요인 파악은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사람들이 표면적으로 나타내는 불만과 심층적인 원인이 다소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휴일 근무나 심야 근무가 잦은 IT 관련 직종 구성원들이 ‘휴일 근무나 심야 근무가 힘들고 싫다’고 해서 안 할 수는 없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요인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제때 휴가를 갈 수 없다든지, 또는 새벽에 퇴근했다가 다시 늦은 오전에 출근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등의 이유를 심층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조직원 스트레스 관리 위한 리더 역할 중요
 
HR에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적극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리더들의 변화이다.
 
리더들이 부하들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커뮤니케이션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리더가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스킬과 태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우선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기 위해 리더는 많이 들을 필요가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것은 감정의 선을 자극하지 말고, 전달해야 할 내용이나 사실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말을 하기 전에 내가 이렇게 말하면 괜히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한 번 더 생각하고, 급한 마음에 혹시 말실수를 했다면 대상이 부하 직원이어도 꼭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 중 또 다른 하나는 리더들이 부하 직원들의 개개인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원은 어떻게든 표가 나기 마련이다. 관심과 관찰을 통해 스트레스가 과도한 구성원을 파악하고, 먼저 다가가서 도와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구성원이 ‘이런 일로 요즘 어렵습니다’라고 힘들게 털어 놓았는데, ‘겨우 그것 가지고…나는 왕년에 말이야…’라고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제프리 페퍼는 ‘이제 모든 경영자들은 숫자보다도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업과 최고 경영자들은 구성원에 대한 웰빙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기업이 사람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서 기업의 성과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구성원 개개인의 웰빙에 눈을 돌려서 그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 부지런히, 죽어라 일하기보다는 적절한 긴장감과 여유가 있을 때 비로소 몰입, 창의성, 고성과 등이 가능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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