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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서 없는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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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538회 작성일 14-01-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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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하면서 정보공개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창업자가 많아서 피해가 우려된다. 정보공개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다면 프랜차이즈 기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니, 정보공개서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답변이 무려 30%를 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보공개서를 창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법률로 정해 놓고 있다. 그리고, 그 정보공개서를 최소한 2주이상 꼼꼼하게 살펴보고 나서 가맹계약을 해야 하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그런데, 가맹점 창업자의 30% 이상이 정보공개서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것은 30% 이상이 위법한 창업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법률에 의해서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정보공개서가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정보공개서를 제공했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서 창업자가 모른 채 창업이 이루어진 경우도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 입장에서 그냥 형식적으로 제공되는 창업자료 정도로 인식했을 것이다.

정보공개서를 의도적으로 제공하지 않았든, 정보공개서를 제공했지만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든, 창업자에게는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프랜차이즈 기업을 제대로 평가조차 해 보지 못하고 수천 만원, 수억 원을 투자하는 창업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맹점 창업을 할 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는 가맹본부, 또는 아예 정보공개서가 없는 가맹본부의 창업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가 이 정도의 기본 원칙도 지키지 못한다면 창업에서 실패한다고 해도 전혀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도 정보공개서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창업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정부차원의 홍보가 현저하게 부족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정보공개서 검토가 없는 창업은 막아야 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에게 있어서, 정보공개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맹상담 시에 꼭 정보공개서를 제공 받아야 하고, 최소한 2주 이상 꼼꼼하게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가 필수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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