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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위한 연애 컨설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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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 댓글 0건 조회 1,957회 작성일 12-08-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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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밤 7시 반. 도쿄 긴자에 있는 세미나실에 20명의 양복차림 남자들이 앉아있다. 강사의 강의내용을 필기하는 모습은 마치 비즈니스 강좌 수강생으로 보인다. 그런데 세미나 내용에 귀를 기울여 보니, “여자분 앞에서 계속 자기 얘기만 하지 않나요?” “복장이나 자세가 여성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의식하고 있는지요?”등의 내용이다. 그렇다. 이 강의는 결혼하고 싶은 남성들에게 연애에서 결혼까지 이어지기 위한 과정을 설명하는 “연애 세미나”인 것이다.

오네트가 주최하는 남성을 위한 세미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결혼하고 싶은 남녀세미나는 전부터 있었으나, “대화법 강좌”, “문자작성 강좌” 등 각 강좌가 단과로 열려서, 참가자 자신이 전략적으로 강좌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2010년, “결혼활동 단축 세미나”라는 테마로, 만남에서 교제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과정을 5단계로 나눠서 구체적인 강좌를 열자, 남성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0년 1월에서 4월까지 남성 세미나 참가자 수는 전년대비 23%나 증가했다.

오네트가 남성위주의 연애 세미나를 열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사실 2007년에 일본에서 ‘결혼활동’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여성의 결혼활동이 활발한 반면, 남성들은 소극적인 편이었다고 한다. 2009년 9월부터는 오네트에 결혼자료를 신청하는 사람들 중 여성이 남성 비율을 넘어섰다. 신청자의 증감 폭에서도 여성은 전년대비 4% 증가한 반면, 남성은 7% 감소하는 등 결혼에 대한 남녀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오네트는 남성 신청자의 대부분이 전문기술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즉 업무환경 상 여성과 대면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처음부터 ‘결혼활동’을 하기에는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남성들에게는 갑자기 ‘결혼활동’을 하기보다 이성과의 커뮤니케이션방법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세미나의 내용은 구체적이며 실천적이다. ‘STEP1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STEP2 문자나 전화로 약속 잡는 방법’을 배운다. ‘STEP3’에서는 복장이나 헤어스타일 등 패션에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고, STEP4~5에서는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방법이나 차량 안에서의 매너, 식당이나 유원지, 야경을 배경했을 때 등 상황에 따른 에스코트방식을 전수받는다. 연애에 서투른 남성도 세미나를 통해 교제력을 키울 수 있으며, 골인(결혼)할 수 있다고 한다.

회당 참가자 수는 6~20명이며, 비용은 내용에 따라 2500엔~16000엔까지 다양하다. 강사도 주제별로 각각 다른 전문가가 담당한다. “남성은 세미나를 통해 연애방식을 깨달은 순간 몰라보게 변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이성과의 교제를 위해 갈고 닦은 고도의 커뮤니케이션능력이 직장에서도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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