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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창업 실패 부르는 주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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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802회 작성일 14-02-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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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가 창업에 실패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의해 결정적으로 폐업을 하지만, 폐업까지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수많은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이 쌓이게 된다. 이 요인들 중 창업자는 자신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방법을 몰라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한번 창업을 한 사람이면 실패해도 창업시장을 떠나지 않고 재창업을 계획한다. 실패했을 때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재도약하고자 하는 것. 재창업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과거 실패를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경영에 실패하는 4가지 요인' 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실패는 시장과 고객의 본질은 물론 스스로 깨닫지 못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과거 실패 분석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특히 실패의 주된 원인으로 과욕(Avarice), 타성(Inertia), 착각(Delusion), 자아도취(Self-absorption)를 꼽았다. 앞 글자만 따서 AIDS라고 이름 붙인 경영실패의 4가지 요인을 보고서에서는 바이러스라고 표현했다.

과욕은 창업 후 성과가 좋을 때 사업을 확대하려는 욕심에서 덩치를 불리다가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무리한 사업확장을 추진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서비스의 경쟁력을 잃어, 고객의 신뢰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

과거에 안주하려는 성향인 타성도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경쟁자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영상태에 만족해 트랜드의 흐름을 집지 못하면 경쟁자에 밀리게 된다.

어느 정도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르면 안심하기 갖기보다는 사업계획서를 수정하면서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특화 시킬 부분은 특화 시켜 경쟁 우위를 지키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음식점 창업자를 예로 들면 지속적인 메뉴개발이나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 방법 개선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착각은 신제품이 고객의 인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을 일컫는다. 기존 이미지가 굳어진 상태에서 메뉴나 서비스 방법을 바꾼다고 해서 소비자의 고정관념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기존 이미지와 정반대의 이미지를 내세우게 되면 고객은 오히려 등을 돌릴 수가 있다. 소비자의 성향을 잘 읽지 못한 채, 경영 개선을 하려하면 소비자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시장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뭔가 새로운 것을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빠진 자아도취도 실패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혁신 지상주의로 해석되는 자아도취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과속경영은 대중성을 간과한 행동이다.

아무리 도입 취지가 좋다고 할지라도 소비자에게 그것은 무용지물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 고객은 생소한 것보다는 익숙한 것에 더 친근감을 느낀다. 때문에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만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야 한다.

창업자는 이 같은 원인들이 초래한 실패를 디딤돌 삼아 딛고 일어선다면 오히려 실패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재창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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