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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굶을 각오하고 대기업 임원 그만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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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마토 댓글 0건 조회 2,849회 작성일 12-03-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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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자자 대표 "한국판 `에어비앤비` 만들것"
 
"시장이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어 대기업 조직으로는 기회를 잡기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한국형 공유경제 성공 모델을 만들어보겠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신사업 및 인터넷 담당 임원을 지내고 모바일 벤처 창업에 몸을 던진 조산구 코자자 대표(49)의 일성이다. 조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탈통신` 사업의 일환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와글과 플레이스북을 만든 주인공이다. 페이스북과 제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가 안정적 직장을 버리고 20~30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모바일 벤처 창업`에 나섰다.

조 대표는 "KT와 LG유플러스에 재직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뜨는 약 200개 사업모델을 검토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인다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에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1~2년은 굶을지 모르고 수난을 당할 수도 있지만 최근 흐름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플랫폼 사업자가 돼 사회적 혁신을 가져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대표의 아이템은 한국판 에어비앤비(Airbnb)인 `코자자`다. 미국에서는 집카와 에어비앤비 등 자동차와 숙박 등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성공하고 있는데 이를 한국식으로 적용한 셈이다.

인터넷으로 민박 및 숙박업소를 모으고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유한다. 인사동과 종로 일대 한옥과 외국인을 연결해준다.

앞으로 외국에 있는 한국인 민박과 연결시키고 지방과 서울 등 한국인 간 네트워크도 만들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CTO는 미국에 있고 인도에서도 아웃소싱을 하는 글로벌 조직을 지향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공유경제는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사회 가치를 만드는 일이다. 사회를 바꾼다는 꿈이 없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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