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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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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524회 작성일 14-02-0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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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는 결정적 요인 중 하나는 ‘날씨’다. 비가 내리면 친구와 소주 한 잔이 생각나고, 황사가 심한 날은 왠지 돼지고기라도 먹어 목구멍을 씻어내야 할 것 같다. 이처럼 날씨는 소비자가 각종 구매 행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때문에 날씨를 고려해 적절한 판매전략을 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가 오면 중국집에서는 자장면보다는 짬뽕이 더 잘 팔린다. 다른 음식점에서도 탕과 찌게 종류의 판매가 높아진다. 따라서 비가 온다는 예보가 나오면 짬뽕이나 찌개류 재료를 더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황사 때는 고객들이 고깃집으로 많이 모여들고 청소 대행업체가 활기를 띤다.
 
또한 버스정류장 인근을 활용해 비 오는 날 고객에게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거나 또는 산책로 출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모자나 생수를 빌려주는 것 등도 점포 이미지를 높이거나 고객만족을 유발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인 날씨 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날씨를 이용한 점포 운영전략도 잘 활용하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음식점 희망 창업자의 경우, 마당(주차장 포함)을 끼고 있는 점포를 임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내보다 실외가 심리적으로 더 시원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서울 종각에 위치한 B 고기집은 창문이 없다. 대신 창문 자리에 병풍을 설치해 평소엔 펴두었다가 날씨가 더워지면 병풍을 접어 야외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한 느낌을 배가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A 고기집도 창문이 없다. 숯불을 이용해 실내 온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창문을 없애고 벽을 턴 이곳은 한쪽 주차장까지 개조해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를 살렸다. 고객들이 탁 트인 시원한 느낌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기 하기 위해서다.
 
특히 더운 날에는 업종을 불문하고 출입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옆 점포보다 무겁고 더운 느낌의 컬러는 시원한 컬러로 바꿀 필요가 있다. 출입구에 대나무 숲을 설치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밖에 더운 여름에 생맥주 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해, 종업원들이 희색이나 파란색의 시원한 느낌의 복장을 입고 서비스를 하거나 또는 겨울에 스키 복장을 하고 군밤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도 날씨를 활용해 고객만족을 이끌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다.
 
날씨 마케팅을 진행할 때 기본이 되는 것은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장기간 꾸준하게 실천해서 소비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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