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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新검색알고리즘 '허밍버드' 공개.."이미 적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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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3회 작성일 15-07-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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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음성검색 이후 늘어난 문장식 질문 대응에 초점

구글이 최근 복잡하고 긴 문장 형식의 질문에 적합한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새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허밍버드'(hummingbird, 벌새)라고 명명한 이 알고리즘을 공식 발표없이 지난 한달간 이미 실제 검색에 적용해 왔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날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창립 15돌 축하연 자리에서 이 검색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15년전 구글의 출현을 알린 곳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차고에서 열렸다.

이 회사의 검색 총괄 수석부사장 아밋 싱할은 '허밍버드'가 단순한 단어 뿐아니라 긴 문장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검색엔진 이용자들이 검색어로 단순히 몇 개의 단어 대신 장문의 문장으로 돼 있는 질문을 입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싱할은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 검색의 활용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구어체 형식의 문장을 이용한 검색이 많아지고 있다고 구글 측은 부연했다.

싱할은 이번 알고리즘 변경이 이미 구글 검색 결과의 90% 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허밍버드'는 2009년 새로 도입된 검색 알고리즘 '카페인'(Caffeine) 이후 가장 대대적으로 이뤄진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개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터넷 광고업계 등에서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개편이 검색 결과 순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에 광범위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어 항상 초미의 관심사가 돼왔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구글의 알고리즘 개편이 한달 전부터 적용됐는데도 시장이나 다른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별다른 불만이 제기되지 않는 점에 미뤄 검색 결과 순위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카페인' 도입 당시에는 허위로 검색 순위를 높였던 일부 콘텐츠를 검색 순위에서 제외하는 등 검색 결과가 나타나는 순위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와 큰 파장을 촉발했다.

구글은 매년 9월27일을 창립일로 기념해 오고 있다. 당시 브린과 페이지는 브린의 아내 앤 보이치키(브린과 별거 중)의 언니이자 현재 구글 임원인 수전 보이치키 집의 차고를 빌려 창업했다. 이 차고는 구글 본사에서 11㎞ 거리에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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