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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장님 회사 투자하려는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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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15-07-15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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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원칙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리스크란 게 있다. 한마디로 CEO의 경영능력에 따라 회사의 현재, 혹은 미래 가치가 변동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CEO리스크를 평가하는 데 이젠 단순히 경영능력만 판단해서는 안 될 듯하다. CEO가 기혼보다는 미혼 혹은 싱글일 경우 투자의 위험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포춘은 주식 투자를 잘 하려면 해당 기업 CEO의 결혼 여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경제연구소(NBER)의 최근 연구결과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험에 대한 결혼과 경영자의 태도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 CEO의 기혼 여부에 따라 주가의 변동 폭이 변한다는 것이다. 기존 통념대로 '싱글'인 CEO가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투자결정을 내릴 공산이 크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의 주식투자자의 리스크가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니콜라이 루사노프, 파벨 세이버 교수는 상장기업 1500곳의 운영 실태와 각 기업 CEO의 결혼여부 등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20%가 싱글대표였다.
결론은 미혼 CEO의 기업은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 등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돈을 투입했다. 이는 회사 규모를 빠르게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 만큼 실패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주가도 미혼 CEO의 기업이 변동폭이 컸다.
루사노프 교수는 오라클의 랠리 엘리슨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오랜 싱글 생활을 보낸 엘리슨 CEO은 그동안 여러 차례 대형 M&A를 성사시켰고 경쟁사에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일찍 결혼한 발머 CEO는 막대한 현금을 축적하며 보수적인 경영을 유지하며 오히려 돈을 너무 쓰지 않는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보고서는 그러나 미혼CEO가 주가의 변동폭이 더 큰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대지는 못했다. 특히 이번 통계 분석결과에는 20%에 해당하는 싱글CEO 중에 여성과 남성CEO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분석하지 못했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분석결과를 내리기엔 표본량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대신 보고서는 '데이트'의 예를 들어 싱글CEO의 경영스타일을 설명했다.
즉 싱글이 좀 더 나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모험을 감수하는 것과 기업경영의 스타일과 부합된다는 주장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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