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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하면 쉰내… 냉장고도 믿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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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VORY 댓글 0건 조회 1,759회 작성일 13-11-0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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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붙이기, 음식 보관의 첫걸음
일단 견출지를 준비한다. 냉동실이든 냉장실이든 처음 입고한 날짜와 ‘유통기한’을 적어 음식물에 붙인다. 비닐봉지나 용기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게 투명해야 한다. 냉동할 경우 유통기한은 보통 한 달. 냉장인 경우, 육류는 2~3일, 우유는 2~4일, 어패류는 1~2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을 한 끼 먹을 분량으로 통통이 덜어 보관하는 것도 쉬는 것을 막는 지름길. 덜어 먹는다고 냉장고를 들락날락하는 사이 음식은 쉰다. 재료 보관도 마찬가지. 갈치조림을 할 경우, 갈치와 양념을 한 끼 분량으로 나눠 함께 냉동시키면 필요할 때 꺼내 조리할 수 있다.

탄수화물이 많아 식중독에 가장 약한 밥과 면·떡·빈대떡은 조리한 즉시 먹는 게 최선. 밥이 남았다면 미지근한 상태에서 바로 냉동 보관한다. 국은 냉장고에 넣기 전 한번 더 끓여야 덜 쉰다. 육개장처럼 많은 분량으로 끓여야 맛이 우러나는 것은 조리 후 봉지에 담아 냉동시킨다.

식재료 보관은 이렇게

콩나물과 두부는 사온 즉시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둔다. 먹다 남은 양파나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하나씩 랩으로 싸 보관한다. 양배추는 꼭지 부분을 잘 다듬어 랩으로 싸둔다. 반면 가지는 랩으로 둘러놓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끝 부분이 상하기 쉬우므로 랩에 구멍을 내 보관한다.

파는 씻지 않고 그냥 다듬어서 밀폐용기에 넣어둔다. 뿌리 부분을 그대로 둔 채 줄기와 잎부분을 잘라 비닐봉지에 담아두면 용도에 따라 꺼내 쓰기 편리하다. ‘어슷 썬 것’ ‘송송 썬 것’으로 구분해 냉동시켜도 편리하다. 조리할 때 언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마늘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햇볕에 말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상해가는 마늘은 껍질을 벗겨 통마늘째로 냉장보관하고 나머지는 다져 비닐봉지에 담아 편편하게 다독거린 다음 젓가락으로 눌러 일정한 크기로 떼어쓸 수 있게 칸을 만들어 냉동시킨다.

찌갯거리로 사왔다가 남은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모래를 뺀 후 폴리에틸렌 봉투에 넣어 냉동실에서 얼린다. 조리시 언 상태로 넣어야 조개들이 입을 벌린다.

달걀 껍질에 붙어 있는 살모넬라균도 식중독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이 씻는다. 냉장고에 넣을 때는 달걀의 숨구멍인 뾰족한 면이 위로 향하게 해야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휴지통 관리도 철저히

쓰레기는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버린다. 종이가 냄새와 물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악취가 한결 덜하다. 중성세제를 쓰레기 위에 조금 올리거나 소독용 에탄올을 뿌려줘도 좋다. 특히 에탄올은 모기나 파리 등 유충이 쓰레기 더미에 덤벼드는 것을 방지한다. 말린 차잎이나 커피가루를 쓰레기 위에 얹어도 냄새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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