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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품 보관법 - 밥·떡·빵 냉동실 넣어야 맛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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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wha 댓글 0건 조회 1,431회 작성일 11-02-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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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일주일치 분량의 식품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냉장고에 보관한 식품은 항상 신선할까.

일반적으로 과일을 사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하지만 일부 과일의 경우 냉장실에 넣으면 오히려 더 빨리 변한다.

대표적인 예가 복숭아. 복숭아는 10℃ 이하에서 보관하면 저온장해가 발생해 열매살 조직이 엉성해지고 단맛이 사라진다. 따라서 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려면 상온에 놔뒀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잠시 냉장하는 게 좋다.

감자·호박·고구마·완두콩·토마토·멜론·파인애플·바나나·오렌지·망고 등도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실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수박도 냉장실에 오래 보관하면 열매살 부분의 껍질이 반투명하게 변하고 조직이 물러진다. 이는 수박이 5℃ 이하에서 저온장해를 입기 때문이다.

밥·떡·빵은 냉장실보다는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 냉장실에 넣으면 전분의 노화가 빨리 진행돼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 반면 냉동실에서는 수분을 빼앗기기 전에 얼어버리고 노화가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식품은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소비하는 게 가장 좋고, 한번에 먹을 양만큼만 사서 최소한도로 저장해야 식품의 제맛을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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