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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씻기 - 물 받아 잠깐 담갔다가 헹구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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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wha 댓글 0건 조회 980회 작성일 11-02-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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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 채소를 씻을 때 이물질이나 잔류 농약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①흐르는 물 ②그릇에 담긴 물 ③소금·식초 탄 물. 정답은 ②번.

가정에서 상추·고추 등의 채소를 씻을 때 일반적으로 수돗물을 틀어놓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잔류농약이나 이물질이 가장 잘 씻겨 내려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흐르는 물보다 그릇에 물을 담아 손으로 저으면서 채소를 두세번 씻는 게 농약을 제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실험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수확 전날 농약을 뿌린 풋고추를 흐르는 물에 씻은 결과 잔류농약 제거율이 48%였으나 그릇에 물을 담아 씻을 때는 59%로 높아졌다. 파는 49%에서 58%로, 상추는 70%에서 80%로 높아져 흐르는 물보다 그릇에 물을 담아 씻는 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릇에 물을 받아 씻는 ‘담금물 세척’이 농약제거 효과가 높은 것은 채소가 물과 접촉하는 횟수와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또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 사용량과 세척시간이 절약된다.

일부 소비자들은 소금·식초·숯·베이킹파우더 등을 물에 넣으면 농약 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론적으로 근거가 없다. 농약제거 효과도 물로만 세척할 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 농약 걱정 없이 안심하고 채소를 먹으려면 그릇에 물을 받아 1분 정도 담가뒀다 두세번 씻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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