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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에 있어 이상적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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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01회 작성일 15-06-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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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산임(면)수 (背山臨[面]水)

우리의 전통적인 촌락의  배치를 보면  마을 뒷편으로는  산이 있고 마을 앞에는 다소나마 넓은 들이 있으며 이 들판에 냇가(川) 내지는 강 (江)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입지가  의외로 많다. 따라서 강이 있는 지역 등에서는 촌락들이 강을 따라 점점이 입지하는 형국이 된다. 
이는 전통 적으로 산을 통하여 땔감을 구하고 마을 앞에서는 농사를 위한 물을 구 하고 또한 식수를 해결하자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런데 동시에 이와 같은 배산임수는  방향을 고려할 때면 촌락이 북쪽을 등지고(北坐) 남쪽을 향 하는(南向)는 형태를 취하는 것을 이상적인 촌락입지로 보았다. 
이는 풍수학인들이나 유학자들과 같은 지식인 뿐만 아니라 서민층에서도 통용될 정도 의 보편적인 상식이었는데,  추운 겨울의 북서풍을 산을 통하여 막고 동남 향이나 남향의 따듯한 햇볕을 통하여 양기(陽氣)를 취하자는 것이고 더욱 이 남쪽 방향으로부터 물을 취하게 되니 말그대로 장풍득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측면에서 그림의 밖에는  주택의 뒷편으 로 산이 있을 것이고 주택의 앞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어야 이상적인 주택 이 입지할 수 있는 촌락 내지 주택지가 될 것이다. 
이는 오늘날 입지론 의 관점에서도 주거의 입지로서는 손색이 없는 입지이다. 
우선 마을 뒷편 으로 산이 있다면 아침· 저녁의 산책코스로 더없이 좋을 것이 며, 또한 앞으로는 물이 흐르니 그야말로 유정(有情)할 수 밖에 없어 심정적 인 여유가 저절로 생길 것이니, 당연히 마음의 근심도 사라질 것이요 건강의 회복이나 유지에서 더 나아가 저절로 건강해 질 것이다. 물 론 전통적인 관점인 장풍득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2. 북고 남저(北高 南低)

이와 같은 주 택지의 일반적인 입지조건은 당연히 개별주택에도 적용되어 북쪽은 높아 겨울의 추운 북서 계절풍인 바람을 막아주어야 할 것이고 남쪽은 낮아서 따뜻한 햇볕을 충분히 받 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배산임수와 북고남저는 동의어로 보면 된 다. 만약 주택지 전체의 조건이 배산임수에 충실하여도 개별주택이 북고남저 하지 못하다면 이상적인 주택이 될 수 없다. 
  
3. 전저후고(前低後高)

주건물이 서 있 는 곳은 높아야 하고, 정원과 주위에 있는 부속건물은 낮아야 한다. 이는 사실 너무 당연 한 말이고 실제 주건물보다 부속건물을 높게 짓는 경우는 별로 없다. 
주건물과 정원이 평면이면 배산임수가 되지 않고, 부속건물이 주건물보다 높으 면 주건물을 억누르는 가상(家相)이 되어 보기에도 어색할 것이고 거주하 는 사람도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기 힘들 것이다. 
  
4.전착후관(前搾後寬)

사람이 출입하는데는 좁고 안 으로 들어가면 넓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문에서 마당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가는 것도 전착에서 후관하는 것으로 즉 앞은 좁고 안은 넓게 되는 것이다.
만약 대문에 비하여  마당이 너무 좁다거나  현관문은 지나치게 큰데 거실이 좁다면 아마도 서구 과학적인 의미에서 의 공기의 흐름이 정상적일 수 없을 것이다. 
거실의 공기는 항 상 일정한 정도의 순환은 있으되 공기의 순환 자체는 어느 정도 안정 되어 있어야 하는데 전착후관하지 않고 거꾸로 전관후착하게 되면 공기 의 순환 자체가 일상적으로 너무 급격하여 공기의 흐름 자체가 항상 불안할 것 이다. 
  
5. 기타

배수가 잘 되고 정원수가 잘 자란다면 토질의 성격상 인간이 거주하기 적합한 터가 될 것이다. 
이는 인간도 종국 적으로 생명체인데 정원수가 잘자라지 못하는 곳에서 인간이 생활을 영 위하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배수가 잘된다는 것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배수가 잘되지 않아서는 항상 음습하여 건강상 문제가 생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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