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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신제품처럼’ 겨울 옷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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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26회 작성일 15-06-1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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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을 들어내 정리하기 시작했다면 주목하길! 겨울옷을 관리 없이 한곳에 처박아 놓다간 큰맘 먹고 산 퍼 코트나 패딩이 주글주글 볼품없어지기 십상이다. 조금만 신경 쓰면 내년에도 새로 산 것처럼 보송보송하게 입을 수 있다.

◆ 모피, 퍼 제품 :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최고


퍼 제품은 아름다움만큼이나 관리가 까다롭다. 큰맘 먹고 장만한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세세히 신경을 써야 윤기나는 모피를 그대로 보관할 수 있다.

다른 옷들과 함께 장롱속에 걸어두면 퍼가 눌리거나 한쪽으로 쏠려 결을 살리기 쉽지 않다. 이럴 땐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부직포를 씌워 보관하거나 접어서 보관하면 털이 눌려 자국이 생길 염려가 없다. 옷걸이는 모피 구입 때 받은 폭이 넓은 것을 사용하고 앞쪽으로 옷을 약간 당기듯 해 단추를 잠가 옷이 뒤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면 흐트러짐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옥션 퍼 코리아 최영익 대표는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향수나 헤어스프레이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향수가 모피에 묻으면 얼룩과 변색의 원인이 되고 윤기를 잃기 때문에 모피에 직접 닿지 않는 곳에서 뿌려야 한다. 특히 헤어스프레이는 털을 딱딱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생활 속 관리를 강조했다.

난로나 히터 등 발열 기구를 가까이 하지 말고 직사광선이나 형광등, 담배연기는 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하며, 비에 젖었을 때는 거꾸로 들어 잘 흔들어 물기를 턴 후 마른 타월로 닦아 그늘에서 천천히 자연 건조시켜야한다.

마찰에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몸에 닿는 숄더백이나 배낭은 삼가야 한다. 끈이 닿는 어깨나 가방이 닿은 허리부분이 손상되기 때문. 부득이하게 숄더백을 사용할 때는 끈이 닿는 부분을 자주 바꾸거나 옮겨주도록 한다.

껌이 묻었을 경우, 보통은 물이나 얼음으로 식혀서 굳힌 다음 떼어내는데 모피는 털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모피 크리닝은 특수한 방법으로 해야 하므로 구입처나 전문점에 의뢰하고, 구입 후 약 5년에 1회씩 하는 것이 좋다.

◆ 패딩점퍼 : 펴놓아야 항상 보송보송

겨울철 인기 아이템 다운점퍼를 보관할 때는 자루에 넣지 말고 항상 부풀어 있도록 펴 놓아야 복원력과 탄성이 유지된다. 가끔 세탁을 해서 다운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복원력이 좋아진다. 세탁은 다운의 지방질이 없어지지 않도록 연성세제를 사용하여 물세탁을 하면 된다. 드라이크리닝은 금물, 세탁기 사용도 가능하다.

◆ 아웃도어 : 부담 없이 물세탁

기본적으로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되는 소재들은 방수, 방풍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물빨래를 기본으로 한다. 세탁기로 세탁하는 것보다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드라이클리닝 시에는 유분이 옷에 남아 있어 오히려 옷의 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어 오염된 즉시 물세탁하는 것이 좋다.

◆ 등산화 : 그때그때 간편하게 손질

최근 등산화는 방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어텍스를 많이 사용한다. 고어텍스가 사용된 하이킹화나 등반화는 방수기능이 있기 때문에 솔로 오염물질을 가볍게 털어낸 후 중성비누와 물로 세척하면 된다.

가죽으로 된 등산화는 방수 기능이 좋고, 내구성과 지지능력이 좋다. 무엇보다 광범위한 등산과 난이도가 있거나 어려운 지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다. 코오롱등산학교 원종민 강사는 "전체가 가죽으로 되어 있는 등산화는 길들이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세탁과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등산을 다녀온 후에는 먼지와 진흙을 제거해서 깨끗이 보관해야 한다. 등산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동안 가끔은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등산화가 흠뻑 젖었다면, 신문지를 느슨하게 채워운 상태에서 따뜻한 곳에서 말려야 한다. 히터 또는 다른 열 장치 가까이에서 급하게 말리면 틀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가죽으로 된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혁유를 발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 신었던 트래킹 샌들은 일반적으로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하고 그늘에 말려 보관한다. 소재 일부분에 누벅(가죽)소재가 사용되었다면, 가능하면 물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오염부분만 부분 세탁하는 것이 좋다.

◆ 어그 : 습기 관리가 필수

동물성 재질의 천연 가죽은 높은 습도로 자칫 표면에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습기 관리가 필수다. 주기적으로 부드러운 천이나 부드러운 솔로 겉면의 먼지와 오염부분을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양털이 사용된 쉽스킨 제품은 신기전에 방수스프레이를 뿌려서 사전에 오염을 방지하고, 보관 시에는 신발 안에 보형물을 넣거나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은 후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특히, 구입 당시 들어있던 보형물은 통기성까지 좋게 해 가장 적합하니 버리지 말 것!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수분을 제거하고, 박스에 넣어 보관하면 내년 겨울에도 뽀송뽀송한 천연 양털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쉽스킨 세탁 전문 업체를 이용해야 쉽스킨의 탈색,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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