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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뒤 다림질 안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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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15-06-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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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의 성능이 발달했다고 해도 빨래를 마친 세탁물이 구겨지는 것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세탁기에서 꺼낸 세탁물은 여러 옷과 함께 엉켜 옷의 형태가 흐트러지고 주름이 지게 마련이다. 
힘껏 털어서 말려도 세탁 과정에서 생긴 주름은 다 펴지지 않는다. 그래서 옷을 말리고 난 뒤 다림질을 해야만 주름이 펴지고 옷의 형태도 바로 잡힌다. 그러나 옷을 말리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내면 다림질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옛날 어머니들이 세탁한 옷감을 방망이로 두들겨 손질하던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일단 커다란 수건이나 보자기를 준비한다. 두 장 정도는 항상 준비해 두고 번갈아 쓰는 것이 좋다. 준비한 수건이나 보자기를 펼치고 그 위에 세탁이 끝난 빨래를 접어서 차곡차곡 쌓는다. 
셔츠, 블라우스는, 청바지, 면바지, 티셔츠 등 대부분의 빨래에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면바지의 앞 주름을 잡고 싶거나 셔츠의 소매주름을 잡고 싶다면 선을 염두에 두고 접어 쌓아 올린다. 
막 빤 빨래를 잘 접은 뒤 보자기에 싸서 자긋자긋 밟아주면 따로 다림질을 안 해도 된다. 
빨래를 모두 접어 쌓았으면 그 위에 수건이나 보자기 남은 면을 덮는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가 빨래를 3~5분 정도 자긋자긋 밟아준다. 밟고 난 빨래는 그대로 널면 된다. 이 방법으로 손질해주면 다림질을 한 것보다 훨씬 우수한 다림질 효과가 난다. 잘 접어놓은 면바지나 셔츠의 선도 자연스럽게 잡힌다. 
번거롭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중에 다림질을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 이미 형태를 잡아놓았기 때문에 말리고 난 뒤 빨래를 개키기도 쉽고 빠르다. 물론 다림질에 드는 전기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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