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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와 기본장비 여닫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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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0-10-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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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는 기본장비부터 옵션으로 선택한 편의장비까지 다양한 장비들이 있다. 취급설명서에는 이들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만 운전자들 중에는 이외로 많은 이들이 취급설명서를 주의깊게 읽지 않거나 기계에 익숙치 않아 이들 장비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초보운전자의 경우 서툰 운전에 신경쓰다 보면 장비사용은 뒷전으로 미뤄 유용하고 편리한 장비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러는 장비를 잘못 작동시켜 고장 또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기초적인 것부터 전문지식이 필요한 안전장치까지 그 사용법을 숙지해 자동차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 조작법을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의 도어 및 각종 기본장비의 여닫는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이 태울 때는 도어잠금장치 써야
트렁크에 연료주입구 보조레버 있어


자동차는 스타일에 따라 도어의 수와 트렁크의 모양이 다르지만 도어와 트렁크를 키로 열고 닫는 것은 모두 같다. 자동차에서 키로 열 수 있는 부위는 운전석 및 조수석 도어와 트렁크, 글로브 박스 등이 있다.

운전석 및 조수석 도어는 키로 차 밖에서 잠금장치를 잠그고 풀 수 있다. 운전석의 경우 도어 손잡이에 있는 키 홈에 열쇠를 꼽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열리고,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잠긴다. 조수석은 그 반대 방향으로 작동된다. 차 안에서는 차 문에 있는 도어록 노브를 누르면 잠기고 위로 당기면 풀어진다. 중앙잠금장치가 달린 차는 운전석 잠금장치를 잠그거나 풀면 차의 모든 도어가 동시에 잠기거나 풀린다.

도어를 열 때는 도어 밖의 손잡이나 실내의 열림 레버를 당기고 도어를 당기거나 밀어 연다. 키 없이 도어를 잠글 때는 도어록 노브를 누르고 도어를 닫으면 된다. 이 때는 키를 차안에 꼽아둔 채로 잠그지 않도록 주의한다. 도어는 완전히 닫고 운행해야 한다. 도어를 완전히 닫지 않은 채 달리면 도어가 열려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뒷좌석에 어린이를 태웠을 때는 어린이가 무심코 열림 레버를 당겨 도어가 열리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어린이보호용 도어잠금장치를 써 차 안에서 문을 열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뒷문을 열고 도어의 힌지에 있는 잠금 레버를 LOCK 위치에 놓고 닫으면 도어록 노브의 위치에 관계없이 차안에서는 그 도어를 열 수 없다.

각 도어에 있는 유리창은 전동식과 수동식이 있다. 전동식 유리창은 시동키를 `on` 위치로 돌려 놓아야만 유리창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도어 유리창을 닫을 때 손이나 머리 등이 끼면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뒷좌석에 어린이를 태울 때는 윈도 잠금스위치를 써 뒷자리에서 창문을 열 수 없게 하고, 필요에 따라 앞쪽에서 운전자가 열거나 닫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 스위치를 반복해 조작하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고, 운전석에 있는 메인 스위치와 각 도어에 있는 서브 스위치의 작동을 동시에 서로 반대방향으로 하면 고장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수동식은 도어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면 유리창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닫히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열린다. 뒷도어의 유리창은 안전을 고려해 완전히 열리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이 많으므로 다 열리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열지 않도록 주의한다.

엔진 보네트를 열 때는 대시보드 왼쪽 아래에 있는 보네트 열림 레버를 당긴다. 보네트 앞부분이 약간 들리면 그 사이로 손을 넣어 레버를 위로 밀어 올린다(차종에 따라 레버의 위치와 여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보네트를 완전히 들어올리고, 차체에 고정되어 있는 지지대를 세워 보네트 안쪽에 있는 구멍에 끼워 고정시킨다. 이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람에 의해 지지봉이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보네트를 닫을 때는 한 손으로 보네트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지지대를 빼 차체에 있는 고리에 원위치 시킨 다음 30cm 높이에서 후드를 자연스럽게 놓아 닫는다.

트렁크 리드는 차 밖뿐만 아니라 안에서도 열 수 있다. 차 밖에서 열 때는 시동키를 트렁크 키홈에 꼽고 우측으로 돌리면 되고, 실내에서 열 때는 운전석 시트 왼쪽 바닥에 있는 트렁크 열림 레버를 당기면 된다. 트렁크를 닫을 때는 적당한 힘으로 가볍게 눌러 닫는다. 제대로 닫지 않으면 달리는 중 열려 안에 넣어둔 짐이 떨어지거나 뒤쪽 시야를 가려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연료주입구는 안전상의 이유로 배기 머플러와 반대편에 있다. 갑자기 연료가 바닥났다거나 하는 사태에 대비해 주유소의 셀프 주유기를 이용해 여닫는 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운전석 시트 왼쪽 차 바닥에 있는 열림 레버를 당기면 연료주입구 도어가 열린다. 연료탱크 캡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여는데 안전을 위해 항상 시동을 끄고 여는 것이 좋다.

연료를 넣은 후 캡을 닫을 때는 시계 방향으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돌리고 연료주입구 도어를 살짝 밀어 닫는다. 트렁크 안에는 실내에 있는 연료주입구 레버가 고장났을 경우를 대비해 보조레버가 있는데 연료주입구 방향으로 작은 고리가 달린 와이어가 바로 그것이다. 천천히 잡아당기면 연료주입구 도어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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