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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의 점검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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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칵테일 댓글 0건 조회 2,406회 작성일 11-12-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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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 점검을 습관처럼
헤드램프 점검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과정이 복잡하지도 않다. 물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헤드램프는 매일 사용하는 것이니 느닷없이 고장이라도 나면 여간 답답하고 난처한 것이 아니다. 헤드램프는 큰 마음 먹고 날을 잡아 점검할 것이 아니라 그저 습관처럼 날마다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점검은 간단하다. 헤드램프와 안개등,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켜 보아 불이 잘 들어오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 상향등과 하향등의 각도가 적당한지도 살핀다. 램프는 조명장비인 관계로 약간 어둑어둑할 때 점검하는 것이 좋다. 다만 등이 켜지지 않아 전구를 바꾸는 등 정비를 할 때는 환한 낮에 한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배터리나 퓨즈, 배선 혹은 전구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가 원인인 경우는 거의 없으며, 퓨즈와 배선 탓인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배터리가 문제라면 배터리를 손보거나 바꾸고 퓨즈는 엔진룸과 운전석에 있는 퓨즈박스의 해당 퓨즈를 꺼내 상태를 살핀다. 배선에 문제가 있다면 커넥터를 확인해야 한다. 비닐 타는 냄새가 난다면 배선 문제이기가 쉽다.
전구에 이상이 있다면? 바꾼다. 차가 오래되어 램프 커버가 더러워졌으면 커버까지 통째로 바꿔도 좋다. 전구만 바꿀 경우 전구 외에는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없지만, 커버까지 바꾼다면 렌치가 있어야 한다.
유리에 손대지 말고 단자를 잡을 것
보네트를 열고 헤드램프 뒷부분을 보면 동그란 커버가 있다. 물이나 이물질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커버가 볏겨진다. 커버를 제거하면 램프에 하얀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다. 조심스럽게 잡아당겨 분리시킨다. 그러면 램프를 고정시키는 클립이 나온다. 클립을 눌러 옆으로 뺀 다음 들어올리면 풀린다. 램프의 단자가 보이면 단자를 잡아 빼낸다.
이제 새 램프를 끼우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된다. 새 램프를 제자리에 꽂고 클립으로 고정시킨 다음 커넥터를 연결하고 커버를 씌운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램프의 유리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앞에서 적었지만 꼭 새 장갑을 끼고, 단자를 잡는다. 램프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는 커넥터의 청소.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제거하고 방청제를 뿌린다.
요즘 헤드램프에 HID 바람이 불고 있다. HID(High Intensity Discharge) 램프는 일반 할로겐 램프보다 밝고 수명도 긴데다 전기도 덜 들고 필라멘트가 끊어질 염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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