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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며진 수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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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370회 작성일 10-08-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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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집이지만 정리 정돈이 잘되고 수납이 잘 이루어져 있는 곳은 그것만으로도 집 안의 인상을 좋게 결정 지어준다. 주부가 살림을 잘 한다는 것은 음식 솜씨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야무지게 정돈된 집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질서와 규칙을 잘 지킬 확률이 높다. 반면, 너저분하게 늘어놓고 사는 가정엔 계획성이 희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살림살이 중 보여져야 할 것과 가려져야 할 것을 분명히 구분하여 품목별, 유형별로 멋진 수납을 시작해 보자.

20070329094203017.jpg더러는 수납이 장식 효과로 보여질 수도 있다. 욕실 수납의 비법은 데드 스페이스 찾기를 우선으로 한다. 벽장이 따로 없을 경우엔 빈 벽면을 활용해 보자. 시중에서 마음에 드는 선반을 구입하여 벽면과 매칭되는 컬러로 페인팅해도 좋고 그냥 그대로 사용해도 좋다. 선반 2~3개 정도를 일렬로 설치한다. 원하는 컬러의 수건을 말아 올려 놓거나 접어서 쌓아 놓고 그 옆에 예쁜 목욕용품 등을 디스플레이만 해도 수납과 장식의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 선반엔 포프리를 그릇에 담아 올려 놓거나 플랜트를 올려 본다. 사랑스러운 욕실 분위기가 느껴질 것이다.

욕실이 클 경우 나지막한 장식용 나무 사다리를 구입하여 욕실 구석에 놓고 수건을 컬러 매칭하여 걸어 놓아 보자. 백색으로 사다리를 페인팅하면 평화스런 전원 풍경이 연상되기까지도 한다. 그 옆 벽면에 작은 하얀 색 프레임의 액자를 걸어 보면 멋스러움이 더해진다.

20070329094215018.jpg부엌의 경우 바구니를 활용한 수납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같은 크기, 같은 컬러의 바구니를 구입해 선반장 위에 나란히 채워보자. 자질구레한 살림살이 등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것들로 바구니마다 수납 항목을 적어 부착하는 것도 센스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라면도 박스 채 선반에 올려 놓기보다는 낱개로 바구니에 채워 놓는다면 훨씬 보기도 좋고 손쉽게 빼낼 수 있어 편리할 것이다. 이렇게 채워진 부엌의 수납 공간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져도 무관한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시각 디자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별 것 아니라도 무심코 열어본 서랍이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다면 주부는 돋보이게 마련이다.

화장대 서랍 안의 경우엔 칸이 나뉘어진 플라스틱 박스를 사용해 메이크업 제품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분류해 놓는 것이 아이디어이다. 아무리 완벽하게 정리 정돈을 했어도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하거나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잘못된 수납 방법일 것이다.

이와 같이, 잘 정리된 수납공간은 생활의 편리함과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소중한 시간까지도 절약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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